알고 보정하자 히스토그램
히스토그램을 이해하면 데이터로 보정한다는 느낌을 받게 돼요. 사진을 보면서 눈대중으로만 하던 보정습관이 바뀌게 되죠. 데이터가 기준이 되어 보정작업의 기준을 세워줄 거예요. 히스토그램뿐 아니라 보정할 때 보게 되는 메뉴들에 대한 기준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무엇을 건드려서 이미지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해하는 게 필요해요. 내가 건드리고 있는 게 무엇을 조정하게 되어 이런 결과치를 보이는 구나를 이해하면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이는 이미지 효과만을 보면서 작업하는 것은 정말 너무너무 그냥 순간순간의 감각으로 얻어걸리는 거예요. 이번엔 그중에서도 보정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히스토그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라이트룸 현상프로그램에도 있고, 스냅시드에도 있어요. 카메라에도 info. 버튼을 눌러보면 이런 그래를 볼 수 있죠. 사실 촬영할 때 이걸 보면서 촬영할 필요는 없어요. JPG파일 포맷으로 무조건 촬영해야 한다면 히스토그램 그래프를 확인하면서 사진 속 모든 요소가 적정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지만, RAW파일로 촬영하면 후반작업에서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는 관용도를 확보할 수 있어요.
위의 사진을 JPG포맷으로 마무리해 버리면 파란색으로 표시하고 있는 영역은 밝기를 조정해도 데이터가 없어서 세부표현을 확인할 수 없게 됩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영역은 현재 데이터가 없는 완전블랙이라는 뜻입니다.
역시 JPG포맷으로 촬영하고 RAW데이터를 보관하지 않았다면 붉은색으로 표시된 창밖의 영역은 밝기를 어둡게 조정해도 푸른 하늘은 살려낼 수가 없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영역은 현재 데이터가 없는 완전 화이트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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