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SSARY
전문서적 중에는 책의 뒤편에 GLOSSARY 항목을 따로 두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만큼 용어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은 학습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초공사인 것 같습니다. 나만의 느낌적인 느낌으로 개념을 모호하게 이해하면서 소통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종종 느낍니다.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면 기준이 생기게 되고, 복잡해 보이는 것들을 단순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많이 아는 것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차원인 듯해요. 카메라의 상황별 조작법을 제조사별로 혹은 기종별로 엄청 많이 알고 있는 것과 제대로 사진을 찍는 것과는 비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포토샵 편집프로그램이나 라이트룸 현상소의 세부기능을 이용할 때, 최종 효과를 위한 조정법을 암기하듯 학습하는 것은 공부할 가짓수만 늘어나게 하고, 스스로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낼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요. 모든 상황별 조작법을 순서대로 암기해야 하니 사진을 하면 할수록 어렵게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기억할 수도 없고요.
사진공부의 첫걸음은 사진용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해 보겠습니다. '인테리어사진촬영 비법공개'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브런치북 내에 용어해설집이 있어서, [사진공부] 매거진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링크를 남깁니다.
사진공부에 도움 되시길 바라며, 새로운 개념이 필요할 때마다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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