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 첫 번째 구독자님을 만나더니 두 번째 작가님이 구독을 해주신다고 하십니다.
내가 올린 3개의 글을 보시고 출간작가님이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쯤 해서 나는 작가 신청을 준비하면서 수없이 읽었던 작가 신청 한 번에 통과하기에 대한 멋쩍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신청에 통과했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4개월을 준비하면서 내게는 유의미했던 많은 일이 있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은 신인상은 생에 처음이며 한 번으로 끝을 보는 것이니 신인상을 타는 기분으로 퇴고 없이 전하고 싶습니다 가볍게 봐주시기 바란다
1. 독서를 시작하다
글을 쓰려면 독서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읽고 다시 돌아와 준비하려고 보면
도움이 되지 않고 처음과 같았습니다 (독서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1년쯤 시간여유를 두시고 시작하시면 가능하지만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공부를 시작하다
인터넷에 올라온 검색어 작가신청과 브런치의 작가신청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프린트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통과하셨던 분들의 글은 대체적으로 짧았습니다. 3번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하실 말씀 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자료가 올라와 있습니다 독서는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각각의 프린터물을 모아놓고 반복해서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퍼즐을 맞추다
작가신청이 출입문의 키를 받는 것이니 최소한 키의 형태는 동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해보고 아니면이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간을 보다 보면 결국 나중에 음식은 소금에 절여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소한 악을 써야 다음에도 눈은 흘길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작가님이 궁금해요만 모았고 활동계획만 모았습니다 3개의 작품은 본인의 노력에 의한 것이지만 최소한 작가님이 궁금해요와 활동계획은 동일한 패턴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 생각보다 300자는 짧습니다 띄어쓰기하실 것이고, 글의 단락을 넘기시겠지만 다른 분들의 자료를 보면 최대한 간략하게 작성하시고 작가님 이궁금에서 사용하신 말들을 활동계획에도 가지고 오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
4.3개의 글을 올려 마무리할 때
저는 서랍에 있는 글을 첨부할 때 처음 저의 직업과 경력을(작가님이 궁금) 넣고, 활동계획에서 조금 구체적으로 언급하고(그래도 짧아야 합니다) 첨부되는 글의 제목으로 사용하여 작성했습니다 (첨부되는 글은 구성을 갖춰 충분한 글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 오히려 첨부된 글을 작성할 때가 편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생각이지만 아무리 작가소개와 활동계획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하지만 한 플랫폼에서 작가의 폼을 볼 수 있는 것은 첨부되는 글이 아닌가 합니다.
(작가소개와 활동계획과 연관된 글이 하나로 묶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5. 최종적으로 신청하는 날
최종적으로 신청하는 날에 신청하는 페이지에 옮겨 적다 보면 분명히 작성해 놓은 글이 길게 나올 것입니다.
단언컨대 수정에 수정을 더하시다 보면 절반은 뚝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당황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틀에는 들어가야 합니다.)
6. 결론
많은 분들의 조언은 절대적인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볍게 보지 마시고 다른 분들의 방식에 집중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족집게 강사와는 만나지 마십시오. 다만 지나쳐 그 길을 가신분들의 자료는 꼭 한나로 묶어 지루할 정도로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 방식대로 나를 소개하고 그 틀에 맞추기 싫으셔도 한 번만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가혹한 브런치의 거절을 넉넉함으로 웃어넘기지 마시고 가볍게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갑자기 적은 글이라 살펴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