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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음 Jun 06. 2022

인생은 하나님과 닮은꼴이 되기 위한 과정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7)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말은 인간과 하나님이 닮은 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닮았다는 말과 비슷하다는 말을 자주 쓰곤 합니다. 그중에서 부모와 자녀 간, 또는 형제간에 닮았다는 소리를 합니다. 사람이 닮았다는 것은 주로 외모, 특히 얼굴 생김새, 눈매, 얼굴 형태가 닮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골격이나 디테일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이미지가 닮은 것도 포함됩니다. 닮은 것은 사람에게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물도 그러합니다. 특히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도 그러하고 세대를 거치면서 만들어 내는 제품, 자동차나 핸드폰, 가전제품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닮은 것에는 정말로 똑같은 것들도 많습니다. 여기에는 사람끼리 닮은 쌍둥이나 같은 모델 제품에서도 닮음 수준을 떠나 ‘합동’에 버금가는 수준에 이르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닮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러면 우리는 무엇과 닮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사람을 만드실 때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7절을 보면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라고 쓰여있습니다. 하나남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 견본이 바로 다름 아닌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른 어떤 것을 만드실 때 보다도 더욱 공을 들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형태, 이미지, 성품은 바로 다름 아닌 하나님의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에 사람은 하나님과 닮은꼴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를 당신과 닮도록 그 표본을 당신의 이미지대로 우리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람은 축복받은 존재이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온전하게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닮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지 우리의 외형이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만은 의미하는 걸까요? 아직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니 하나님의 모습은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출발은 하나님을 본뜬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성경에 그렇게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외형만 닮은 것일까요?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키우다 보면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해보면 은연중에 부모, 엄마나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행동이나 습관이 최소한 한 두 가지씩은 자녀에게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당신이 가지고 있는 신성을 우리에게 인성으로 넣어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뇌 속에는 하나님의 선하심, 인자하심과 사랑하심과 같은 것이 우리에게 내재되도록 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우리가 잘 발견하여 끄집어내어 사용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외형뿐만 아니라 우리가 영혼을 사모하고 진리를 갈구하고 공의로운 모든 점을 우리 인성으로 닮게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본래 우리에게 주어진 인성은 하나님의 닮은꼴로 아주 축소되거나 극히 적은 부분만 담겨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담 이후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신 선한 인성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여 전혀 다른 이상한 형태를 띠면서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는 많은 인물들의 삶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람,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을 갖춘 야곱과 애굽에서 총리를 지낸 그의 아들 요셉,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이끈 모세와 그의 부하 여호수아를 포함해서 셀 수 없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하나님과 닮은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아마도 거의 아니 없다고 보면 맞을 겁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성령님의 이끄심을 받을 때에는 하나님이 주신 인성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닮는 삶을 살았지만 그들의 일생 내내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는 다윗도 그가 왕이 된 후에는 밧세바 사건과 압살롬 사건 등을 보면 인간의 길로 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 가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성경상의 위인들도 그러할진대 우리도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상의 인물에서 두 사람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과 하늘에서 직접 내려온 불수레를 타고 올라간 엘리야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입니다. 구약시대 두 인물은 얼마나 하나님을 닮았는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로 갈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아마도 하나님과 대화하고 기도하면서 그만큼 하나님이 주신 인성, 원하시는 모습, 마음의 상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 인간의 모습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하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나의 삶에 있어 먼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신성을 흉내 내고 최소한으로 흉내를 내는 닮은꼴이 되기를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도형 중에 닮은꼴이 되려면 “SSS닮음”, “SAS닮음”, “AA닮음”의 원리가 있듯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닮은꼴이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몸과 마음과 육체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영혼, 마음과 육체는 늘 유기적으로 우리와 함께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기 위해서는 영혼, 마음, 육체의 3가지 방면으로 닮아가는 노력과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혼과 마음이 늘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최소한 두 가지가 닮으려고 노력한다면 ‘AA닮음” 즉 ‘영혼과 마음의 닮음’ 이 되지는 안을까요? 우리가 부르는 찬송 중에 “주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노력해야 하는 것은 내가 가진 전부, 영혼과 마음, 행동이 예수님과 닮아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미션이자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인지 모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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