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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안구의 테크수다 Mar 09. 2024

[테크수다 -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료 무료 시대?

AI가 가져온 클라우드 사업자간 데이터 전송 요금 무료 트렌드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AI 활성화 시대에 따른 당연한 행동일까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부활을 막기 위한 시의 적절한 대응카드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EU의 과징금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피치못할 행보일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Cloud Service Provider)간 데이터 전송 요금 무료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를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메미스로 마이그레이션 인터넷으로 데이터 전송(DTO) 요금(일명 egress 송신비용)을 면제한다는 입장을 앞다퉈 밝히고 있다. 


구글 : Eliminating data transfer fees when migrating off Google Cloud | Google Cloud Blog

아마존웹서비스 :

1.  Free data transfer out to internet when moving out of AWS | AWS News Blog (amazon.com)

2. https://aws.amazon.com/ko/blogs/networking-and-content-delivery/promoting-customer-choice-aws-takes-another-step-to-lower-costs-for-customers-changing-it-providers/


관련 사항에 대해 입장을 듣고자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AWS코리아 홍보 관련 팀에게 문의햇지만 한국에서 이에 대해 설명해줄 사람이 아직은 없다고 했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간단한 질의서를 보내고 기다리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홍보팀에는 아직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본사 입장 발표도 아직 안 나와 있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에 글을 올려 애저를 떠날 때 데이터 전송 비용을 안받겠다고 밝혔다.


Now available: Free data transfer out to internet when leaving Azure | Azure updates | Microsoft Azure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에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여 고객의 선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전송의 경우 신청하고 60일 내에 이를 완료해야 한다. [/업데이트]


그래서 한국 클라우드 사업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인에게 이 사항을 물어봤다. (한국 미디어에서 꼭 관계자로 처리하는 이유를 이해해주기 바란다. 우리나라는 그런 정보를 알려주면 그 사람이 꼭 다친다. )


우선 그 답을 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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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및 CSP의 속내

 ㄴ 데이터가 AWS 안으로 들어오는 비용은 이미 무상

 ㄴ OCI, Google 등의 후발 클라우드 제조사에서 데이터 전송비용이 AWS가 과도하게 높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시장에 메시지를 던지면서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

 ㄴ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AWS 클라우드 내의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 구성

    1. 현재 Gen AI 서비스 또는 A100, H100 등의 GPU 장비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하기위해서 고객은 AWS 만 사용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on-premise 환경 + AWS (bursting resource) 또는 람다랩스(Lambda Labs)나 코어웨이브(CoreWeave), Runpod와 Replicated 같은 엔비디아 GPU 호스팅 기업들의 H100 GPU + AWS(bursting resource) 이러한 구성을 고려 >>> 상시 GPU 물량은 가격이 저렴한 서비스로 추가 물량은 클라우드 이러한 선택지로 진행

    2. 이와같은 환경에서는 AI 를 이용하기 위한 대용량 데이터의 송수신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데이터가 지나가는 네트워크 품질이 서비스의 품질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데이터 전송 (in & out) 비용을 무상으로 하여 AWS 내 AI 서비스를 사용하기 쉽도록 만드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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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구글이 선빵을 날린 이유도 이와 비슷한 듯 보입니다. 고객들이 AI에 대응할 때 최근 가장 중요한 게 엔비디아 인프라 확보죠. 거기에 아마존은 지난해 9월 26일 오픈AI에서 나온 앤쓰로픽(Anthropic)에 4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 후 구글도 앤쓰로픽에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앤쓰로픽 입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게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듯이 AWS와 구글클라우드의 GPU 혹은 자체 AI 칩 사용이 필수적이었다.


그 후 최근 앤쓰로픽은 오픈AI ChatGPT 서비스의 근간인 'GPT-4'를 능가하는 클로드(Claude) 3을 선보였다고 주장한다. Introducing the next generation of Claude \ Anthropic AWS 입장에서는 이제서야 오픈AI와 협력해 앞서 치고 나갔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제미나이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는 구글클라우드와 경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년간 숨가쁘게 달려와 간신히 따라잡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23년 11월 말부터 12월 1일까지 AWS reinvent 2023이 열린 미쿡 라스베가스에 다녀왔다. 이 행사에서 Anthropic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 인 Dario Amodei와 Amazon Web의 CEO인 Adam Selipsky가 함께하는 토론이 있었다. Anthropic at AWS re:Invent 2023 | Keynote | AWS (amazon.com)


이 행사장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도 깜짝 등장해 전세계 AWS 팬들을 열광시켰다. 엔비디아 GPU 투자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월등히 뒤떨어졌던 AWS가 엔비디아에 손을 내밀고 함께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는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혁신하고 가속 컴퓨팅을 다양한 콘텐츠 생성의 기반에 도입하고 있다. 모든 고객에게 비용 효율적인 최첨단 생성형 AI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엔비디아와 AWS는 전체 컴퓨팅 스택에 걸쳐 협력하고 있다. 이로써 AI 인프라, 가속 라이브러리, 기반 모델부터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전했다.


AWS CEO인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는 "AWS와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GPU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시작으로 13년 이상 협력해 왔다. 오늘날 우리는 그래픽, 게이밍, 고성능 컴퓨팅, 머신러닝, 그리고 이제 생성형 AI를 포함한 워크로드를 위한 가장 광범위한 엔비디아 GPU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는 차세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과 AWS의 강력한 네트워킹, EC2 울트라클러스터의 하이퍼스케일 클러스터링, 니트로의 고급 가상화 기능을 결합해 AWS가 GPU를 실행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 함께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전략적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의 생성형 AI 혁신을 위한 최첨단 인프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훈련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이상적인 엔비디아와 AWS의 최고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차세대 GPU, CPU와 AI 소프트웨어를 갖춘 엔비디아의 최신 멀티노드 시스템부터 AWS 니트로(Nitro) 시스템 고급 가상화와 보안, EFA(Elastic Fabric Adapter) 상호 연결과 울트라클러스터(UltraCluster) 확장성까지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다.



-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과 AWS 울트라클러스터 확장성 갖춘 최초 클라우드 AI 슈퍼컴퓨터 제공

- 엔비디아 GH200 NVL32 탑재된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AWS에 곧 출시

- 엔비디아 GH200, H200, L40S와 L4 GPU로 구동되는 새로운 아마존 EC2 인스턴스, 생성형 AI와 HPC, 디자인과 시뮬레이션 워크로드 가속화

 

가장 최신 제품을 AWS에 제공하겠다는 발표였다. AWS가 이렇게 하는데는 AI가 클라우드 사업자의 매출과 점유율 등 미래를 결정하는데 무척 큰 영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잠시 시장 자료를 살펴보자. 


서너지 리서치 그룹이 2024년 2월 1일 밝힌 자료(Cloud Market Gets its Mojo Back; AI Helps Push Q4 Increase in Cloud Spending to New Highs | Synergy Research Group (srgresearch.com)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2023년 4분기 기업 지출은 전 세계적으로 740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이는 2022년 4분기보다 120억 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다. 4분기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로, 지난 3분기보다 현저히 높았다. 


특히, 3분기 대비 56억 달러가 성장했다. 이는 역대 분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전체로는 2022년 대비 19% 성장했다. 경제, 통화, 정치적 역풍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제너레이티브 AI 기술과 서비스가 클라우드 지출을 더욱 촉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적 지위 측면에서 보면, 대형 클라우드 공급업체 중 Google과 Microsoft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Microsoft는 2023년 4분기보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약 2% 포인트 증가했다. Google의 점유율도 증가했다. 4분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24%와 11%를 기록했다. 


반면, 시장 리더인 Amazon은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31%로 하락했다. AI 시장에 가장 뒤늦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상위 3개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티어 2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는 화웨이, 차이나 텔레콤, 스노우플레이크, 몽고DB, 오라클, VM웨어 등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4분기 수익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Synergy는 분기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매출(IaaS, PaaS 및 호스팅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포함)이 737억 달러, 2023년 전체 매출은 2,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퍼블릭 IaaS와 PaaS 서비스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4분기에 21% 성장했다.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지배력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더욱 두드러져 상위 3개 업체가 시장의 73%를 차지한다. 지리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통화로 측정한 결과, 인도, 중국, 호주, 일본이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은 여전히 가장 큰 클라우드 시장으로, 그 규모가 아태 지역 전체를 능가한다. 미국 시장은 4분기에 16% 성장했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제너레이티브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분기 클라우드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성장률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았다. 클라우드는 이제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AI가 그 역할을 해냈다. 큰 수의 법칙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은 2022년 이전의 성장률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Synergy는 이제 성장률이 안정화되어 클라우드 지출이 매년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Synergy는 연간 시장이 곧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취재를 하고 자료를 찾고 정리를 하다보니 이들의 행보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물론 단순히 AI 시장만을 노리고 그런 건 아니다. 누가 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를 통한 질주에 브레이크를 거는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상품들에 대한 번들링 정책도 정조준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365(오피스) 제품을 통한 애저 고객들에게 번들링 통해서 애저에서 못나오게 하는 것도 겨냥하고 있다. 


때리는 시어머니는 EU다. EU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미쿡의 모든 서비스에 속절없이 당해서 경쟁할 만한 인터넷 서비스도 없다. 이건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흔적도 없이 완전히 먹힐 수밖에 없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이렇게 데이터 전송 요금, 이그레스에 대해 '무료' 정책을 들고 나오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규제 기관 특히 EU 때문이다. 그리고 EU의 행보에 미 규제 당국도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EU는 유럽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의 연합체인 'CISPE : https://cispe.cloud 에서 지속적으로 이 이슈는 물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련 문제제기를 해 왔기 때문에 더더욱 주목해 왔다.  그런 점에서 EU 데이터 법(Regulation - EU - 2023/2854 - EN - EUR-Lex (europa.eu)의 발효는 클라우드 고객의 데이터 전환과 포스팅 간소화를 위한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고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채택이 이전보다 한결 수월해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새로운 규정은 업계에 적응할 시간을 더 주기 위해 발효일로부터 20개월 후인 2025년 중반경에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 발표에 대한 CISPE의 지난 2024년 1월 11일 자료를 잠시 살펴보자.


'CISPE는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가 새로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개발중이다.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유럽 CISP는 데이터법의 이동성 규정을 준수하는 서비스를 선언하고 홍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고객은 2025년 9월 새 법안이 적용되기 전에도 종속 효과에 대한 우려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소규모 중소기업부터 대규모 하이퍼스케일러까지 수백 개의 서비스를 선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포괄적이고 투명한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해 최대한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고자 하며, 여기에는 공급자뿐만 아니라 개정된 규정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고객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CISPE 회원이 아니더라도 클라우드 제공자 또는 클라우드 고객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하여 이 과정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저희의 장기적인 목표는 유럽 표준화 기구(ESO)에서 공식 표준화 과정을 거치는 등 이러한 규정을 데이터 전환 및 포팅의 새로운 업계 표준으로 만들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벤치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자신의 서비스를 사용하던 고객의 데이터를 다른 사업자로 보낼 경우 GB당 요금을 과금해 왔다. 그래서 A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B 서비스로 옮기고 싶다거나 혹은 다시 내부 인프라를 구축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려고 할 때 이 데이터 전송 요금이 상상 이상으로 많이 나와 옮기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 들어가기는 쉬워도 빠져나올 수는 없는 투망이라고 할까. 


많은 기업은 자체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외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개발자들은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의 서비스를 일부 선택해 사용하기도 한다. 일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혹은 멀티클라우드로 불리는 행보다. CES 2024에서 만난 한 지인은"이그레스 비용이 발목을 잡아 외부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못씁니다. 상상할 수 없는 데이터 전송 요금 폭탄을 맞아야 하거든요"라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아마존 고객들의 경우 전체 요금 중 10% 가량이 '이그레스' 요금이라는 소리까지 나온 바 있다. (디인포 2019년 10월 21일 기사 : AWS Customers Rack Up Hefty Bills for Moving Data — The Information)


이제는 강제적이던 아니면 AI 시장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든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송신 비용에 대해 너그러워지고 있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1. 구글 입장 발표 - 딥엘 번역 Eliminating data transfer fees when migrating off Google Cloud | Google Cloud Blog


클라우드 전환이 더 쉬워졌습니다: Google Cloud에서 이전할 때 데이터 전송 수수료 제거하기

2024년 1월 12일 아밋 자베리(Amit Zavery) GM/VP, 플랫폼 책임자, Google Cloud


Google Cloud는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상호 운용이 가능한 번창하는 클라우드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진화함에 따라 클라우드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Google Cloud 사용을 중단하고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고자 하는 Google Cloud 고객은 무료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통해 Google Cloud에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모든 고객에게 적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Google Cloud Exit free data transfer request)


클라우드 제공업체 변경 시 데이터 전송 수수료가 없어지면 고객이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쉽게 변경할 수 있지만, 많은 고객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협력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인 제한적이고 불공정한 라이선스 관행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일부 기존 공급업체는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독점을 활용하여 고객을 가두고 경쟁을 왜곡하는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독점을 형성합니다.


라이선스 제한의 복잡한 그물망에는 고객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대상과 방법을 선택하거나, 고객이 특정 경쟁사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면 5배의 비용(Cost Savings - SQL Server & Windows Server | Microsoft Azure)을 청구하거나, 필수 소프트웨어와 경쟁사의 클라우드 인프라의 상호 운용성을 제한하는 등의 행위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제한과 기타 제한은 기술적 근거가 없으며 고객에게 300%의 비용 증가(Quantification-of-Cost-of-Unfair-Software-Licensing_Prof-Jenny_-June-2023_web.pdf (cispe.cloud)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고객이 클라우드 제공업체에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는 데 드는 비용은 미미합니다.



고객이 한 제공업체에서 다른 제공업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해서 고객이 제한적인 라이선스에 묶여 있다면 선택권을 개선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객은 기존 제공업체가 지나치게 제한적인 계약 조건이나 징벌적 라이선스 관행으로 고객을 묶어두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에 합리적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클라우드의 약속은 기업과 정부가 기술 사용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늘 발표는 최근 몇 달 동안 Google Cloud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크고 작은 조직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데이터 전송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기반으로 합니다.


Google은 앞으로도 기존 제공업체의 라이선스 제한에 대한 우려를 직접 제기하는 많은 클라우드 고객을 대신하여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과 경쟁을 가로막는 진정한 장벽인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2. AWS 자료 


2-1.  AWS에서 외부로 이동할 때 인터넷으로 무료 데이터 전송 Free data transfer out to internet when moving out of AWS | AWS News Blog (amazon.com)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도입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워크로드를 혁신, 구축, 배포 및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범위한 서비스 선택권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AWS는 거의 모든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현재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 러닝(ML) 및 인공 지능(AI) 등을 위한 200개 이상의 완전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Amazon Elastic Compute Cloud(Amazon EC2)는 다른 어떤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보다 많은 750개 이상의 일반 사용 인스턴스를 제공하며, 수많은 관계형, 분석, 키-값, 문서 또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에는 데이터를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부터 AWS 외부로 데이터를 이전하고자 할 때 인터넷으로 데이터 전송(DTO) 요금을 면제해 드립니다.


이미 90% 이상의 고객이 AWS 리전에서 인터넷으로 월 100기가바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AWS 외부로 데이터 전송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Amazon EC2, Amazon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애플리케이션 로드 밸런서 등의 트래픽이 포함됩니다. 또한 매월 1테라바이트의 무료 데이터 전송을 Amazon CloudFront에서 제공합니다.


전환하는 동안 매월 100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경우, AWS 지원팀에 문의하여 추가 데이터에 대한 무료 DTO 요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매일 수억 건의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지고, 일반적으로 인터넷으로 전송되는 데이터가 비즈니스의 정상적인 부분인지 아니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 또는 온프레미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회성 전송인지 알 수 없으므로 지원팀에 문의해야 합니다.


당사는 AWS 계정 수준에서 요청을 검토합니다. 승인되면 마이그레이션되는 데이터에 대한 크레딧을 제공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계정을 해지하거나 AWS와의 관계를 변경할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물론 동일한 AWS 계정이 무료 DTO를 여러 번 신청하는 경우에는 추가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저희는 데이터를 AWS 외부로 옮길 수 있는 선택권을 포함해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합니다. 인터넷 외부로의 데이터 전송 요금 면제는 유럽 데이터법에서 정한 방향을 따르며, 전 세계의 모든 AWS 고객과 모든 AWS 리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자유는 데이터 전송 요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AWS는 또한 공정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원칙을 지원하므로 원하는 다른 IT 공급자와 함께 소프트웨어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블로그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자주 묻는 질문을 확인하거나 AWS 고객 지원팀에 문의하여 전환하는 동안 DTO 크레딧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2. 고객 선택권 증진: IT 공급업체를 변경하는 고객의 비용 절감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AWS

https://aws.amazon.com/ko/blogs/networking-and-content-delivery/promoting-customer-choice-aws-takes-another-step-to-lower-costs-for-customers-changing-it-providers/


IT 제공업체를 변경하려면 항상 시간과 노력, 비용이 필요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전에는 수년에 걸쳐 새로운 하드웨어에 선투자를 하고 새로운 제공업체의 독점 운영 체제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등 전환이 엄청나게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AWS는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기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계하며, 상호 운용성에 대한 당사의 노력은 고객이 애초에 AWS를 선택하는 핵심 이유입니다. AWS의 개방형 API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Amazon ECS 및 Amazon EKS Anywhere와 같은 서비스, AWS Outposts 및 AWS Snow와 같은 하이브리드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제3자가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고객이 AWS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서도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 또는 온프레미스에 연결하여 애플리케이션 종속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네트워크를 비롯한 여러 다른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하여 고객이 다양한 제공업체와 네트워크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장기적인 고객 신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이러한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신규 및 재방문 고객에게 AWS를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고객이 다른 IT 공급업체로 이동하기로 결정한 경우, 이를 어렵게 만드는 장벽을 제거하고자 합니다.


고객은 매일 수억 건의 데이터 전송을 수행하며, 고객이 인프라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할 때마다 이를 지원하는 데는 내재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AWS는 맞춤형 반도체, 장비 및 소프트웨어와 같은 네트워킹 솔루션과 수백만 마일의 지상 및 해저 케이블에 투자하여 동급 최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전체 AWS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전송 속도를 개선하고 지연을 줄이며 보안과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AWS가 다양한 서비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한 것처럼, 데이터 전송 비용을 절감하고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를 고객에게 전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매월 100기가바이트를 무료로 제공하여 어떤 용도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미 90% 이상의 고객이 AWS에서 데이터 전송 비용을 전혀 지불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이 무료 티어에 포함되지 않은 소수의 고객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오늘부터 전 세계 고객은 다른 IT 공급업체로 이동하려는 경우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무료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려면 AWS 고객 지원팀에 문의하세요. (https://aws.amazon.com/ko/contact-us/)


이번 변경으로 무료 데이터 전송 티어에 속하지 않는 소수의 고객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클라우드 제공업체 변경의 가장 큰 장벽은 여전히 불공정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입니다. 일부 IT 제공업체는 소프트웨어에 라이선스 제한을 두어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하는 것을 경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어떤 경우에는 고객이 다른 인기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고객의 선택권을 증진하기 위해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며, 업계의 다른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저희는 공정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원칙(https://www.fairsoftware.cloud/principles/)을 수용하는 것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AWS는 전 세계 수백만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클라우드에 배포하고, 클라우드 공간을 늘리고,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AWS 외부로 데이터를 이전하려는 경우 이 자주 묻는 질문(https://aws.amazon.com/ko/ec2/faqs/#Data_transfer_fees_when_moving_all_data_off_AWS)을 검토하거나 AWS 고객 지원팀(https://aws.amazon.com/ko/contact-us/)에 문의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마이크로소프트 발표 링크


Now available: Free data transfer out to internet when leaving Azure | Azure updates | Microsoft Azure


Azure에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여 고객의 선택을 지원합니다.  


이제 Azure는 다른 클라우드 공급업체 또는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Azure 인프라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때 Azure를 떠나는 고객에게 무료 이그레스를 제공합니다. Azure는 이미 전 세계 모든 Azure 지역의 모든 고객에게 매월 첫 100GB의 이그레스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 100GB를 초과하여 이그레스해야 하는 경우 다음 단계에 따라 크레딧을 신청하세요.  데이터 전송 아웃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zure 지원팀에 문의하세요. 크레딧을 받으려면 지침을 준수하세요. 데이터 이전 프로세스가 완료되고 계정과 연결된 모든 Azure 구독이 취소되면 Azure 지원팀에서 크레딧을 적용합니다.


인터넷 외부로의 데이터 전송 수수료 면제는 유럽 데이터법에도 부합하며, 전 세계 모든 Azure 고객과 모든 Azure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크수다 기자 도안구 eyeball@techsu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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