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일러스트레이터 다진의 이야기.
이미 여러 번 말했다시피
저는 생업을 위해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퇴근을 한 후에 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출근을 합니다.
아직 유명하지도 않고,
외주가 많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콜라보 제안을 많이 받지도 않아요.
그래도 저는 저를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부르고 싶어요.
언젠가 글쓰고 그림그리는 전업작가가
꼭 될 거거든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저의 꿈이요?
최종적으로는 그림책작가가 되고 싶어요.
제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이
서점에 깔리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유수의 문학상을 받는 상상을 종종 합니다:-)
이미 시놉시스처럼 써둔 원고도 여러 편 있고요,
그림도 매일매일 꾸준히 그리면서
실력을 다져나가고 있어요!
다행히 어린이콘텐츠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어린이 삽화도 꾸준히 그리고 있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관계자가 계시다면...)
요즘 저는 홍보에 무척 애쓰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저를 알려야
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케팅에 힘쓰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하는 생각이 먹히는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아요.
여기저기 사방팔방
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저 이런 작업합니다!
저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는 일이
지금 저에겐 매우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 한 가지 활동이 바로 이 브런치에요.
일하면서 느끼는 고충이나 보람,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디자이너로서 살면서 느끼는
저의 생각을 차근차근 풀어나가 보려고 합니다.
다음 번 브런치 예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마케팅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