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니 편리함때문에 시장보다는 마트나 쿠팡같은 온라인 쇼핑업체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 코로나 19때문에 요즘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트도 잘 안가고 비접촉으로 다양한 제품을 한번에 손쉽게 살수있는 소셜커머스를 이용해 쌀도 사고 각종 채소나 과일도 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날이 갈수록 베란다에 수북히 종이박스가 쌓여가고있다 집 근처에 시장이 있긴한데 주차도 불편하고 배달도 안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장에 갈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어렸을때 엄마랑 아버지랑 손잡고 시장에 가서 짜장면도 먹고, 호떡도 사먹고 김장한다고 배추도 무도 샀던 추억은 어느덧 앨범 속에서만 확인할수 있다. 그래서 제주도를 가면 제주민속오일장에 꼭 가는 편이다. 세화 민속오일장에 가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뎅과 떡볶이, 튀김 안주에 막걸리 한잔도 걸치며 벗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그리고 시장을 떠날때즈음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 호떡집을 찾는다 속에는 달콤한 꿀이 가득하고 크기도 크고, 앏게 부쳐내어 쫀득하면서도 맛깔난 제주 세화 민속오일장 호떡 제주에 놀러간다면 예쁜카페나 고깃집을 가는 것도 좋지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민속오일장에 놀러가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