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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리어닷터 Nov 12. 2023

Q4. 처음부터 강사를 꿈꾸셨나요?

강사의 꿈

많이 궁금하셨죠? 


놀랍게도 아니에요.


저는 꿈이 없었어요. 


어떤 인생을 살아야할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전혀 고민한 적이 없었어요.


첫 번째 직장 퇴사 후 저에 대해 탐구했어요. 

직장 퇴사 후 두 번째 직장에 입사할 때 

비로소 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교육팀에서 HRD 담당자로 일을 하게 되었거든요. 

이후 세 번째 직장도 교육팀이었어요. 


직무는 맞았지만, 작년에 퇴사를 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남편과 함께 미국에 가서 

저는 대학원을 다니려고 했었는데 

한국 대학원으로 눈을 돌리게 되면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평생직장은 사라진다고 하고

평생직업이 남게 된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까?


개인의 시대라는데

나~중에 직장 퇴사 후 과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나로서 돈을 벌 수 있는게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직장에 다니면 

일은 열심히 하는데 체력은 떨어지고, 

뭔가 어딘가 항상 아프고, 

는 직장생활이 아예 안 맞나? 

이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 생각을 하고 난 뒤부터는 

프리랜서 강사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었죠. 


원래는 교육팀에서 정년을 맞이하고, 

책을 내고 강의를 하며 노후를 보내려고 했어요.


HRD 담당자분들은 노후를 그렇게 보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저 또한 그러겠거니 했는데 

생각해 보니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건 

꼭 정년퇴임 이후에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리지 말자, 

지금 해보자. 생각했고 


2023년은 도전하는 한 해를 보내기로 다짐했어요. 


열심히 도전한 결과 덕에 

일들이 끊임없이 저를 반겨주고 있어요. 


내년에는 더 바빠지고 싶어요.


더 많은 학습자를 만나서 동기부여하고 에너지를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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