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방향
영문학을 전공한 K, 영어를 쓰는 직업을 갖고 싶다고 나를 찾아왔다. K는 내세울만한 토익 점수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말하며, 우선 토익 고득점을 받아 오겠다고 했다
K는 몇 달 후 토익 고득점을 받았지만 중소기업조차 취업이 힘들다는 고민과 함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들고 다시 나를 찾아왔다.
모임에서 만난 무역 회사 3년 경력의 K, 이직을 하려는데 토익 점수가 얼마나 필요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이제는 토익 말고 다른 걸 보여 줘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조언을 했다.
K는 "토익 말고는 보여 줄 게 없어요. 점수를 만점에 가깝게 만들어야겠어요."
몇 달을 노력해서 토익 고득점을 만들었으나, K 또한 원하는 곳의 이직이 쉽지 않다고 했다.
나는 대학 생활 내내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 결국 원하는 분야를 무역회사로 결정했을 때는 내세울 점수가 없는 현실과 마주 해야 했다. 몇 달을 투자하더라도 토익 고득점을 올릴 자신이 없어서, 과감하게 토익은 포기하기로 했다.
토익 말고 다른 전략을 짰는데 그게 통했는지 토익 없이 입사에 성공했다.
세월이 흘러 면접관의 입장이 되어서도 중소기업 입사에 토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채용 공고를 낼 때도 일정 이상의 토익 점수가 필요하다고 기재하지 않는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동종업종에서는 높은 어학 점수가 있으면 "우대 사항"은 되겠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다.
지금 나에게 토익 없이 무역 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다면 "YES"라고 답하겠다.
필요한 이력과 업무에 필요한 정도의 어학 실력을 보여 줄 수 있다면 말이다.
나는 취업하기 전에 궁금했었다. 어학 능력은 어느 정도 필요한지? 어떤 식으로 사람을 뽑는지? 작지만 좋은 회사는 어디에서 구하는 건지?
그리고 당신은 그곳에 어떻게 취업했는지...
앞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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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없이 무역회사 입사 하기
1. 이 글을 쓰는 이유
2. 토익 없이 무역 회사 입사할 수 있을까요? (현재 글)
3. 영어 시험은 어떻게 보나요?
이 글의 방향은 위와 같고, 내용이나 제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