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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른 Feb 17. 2016

사랑 뒤의 실체

텀블러에서는 어쩌다 보면 수위물 계정이 뜨기도 한다. 그런 류의 블로그를 구경하다 보면 혐오감이 들 정도의 영상도 보게 되곤 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의심하지도 못한 채 사랑하기만 했을 사람들은 감춰진 실체와 직면한다. 직면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아예 알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니까. 성범죄와 다를 것이 없는 일들이, 보다 닫힌 공간에서, 믿어온 사람으로부터 벌어진다. 


수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사랑이 이기적인 성욕으로만 물든 것은 아닌지를 의심하며 사귀어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무섭다. 



이 글은 다음 위치에 앞서 올라간 글입니다.
02rainbowblog.tumblr.com/post/13591862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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