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의 행동과 말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에 친구가 왜 연락을 했는지,
하교길의 아이가 왜 문자를 했는지,
이른 아침, 부모님이 왜 전화를 하셨는지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냥"
부모님의 "그냥"은 걱정과 그리움이고
아이와 친구의 "그냥"은 목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의 표현인 거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히 전달되는
이유 없는 이유, 그것이 "그냥"의 힘인 것 같아요.
"그냥"은 사랑과 닮아 있어요.
이유가 필요하지 않은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
"그냥"이라는 단어로 말을 건넨다면,
그것이 정말 소중한 표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면 좋겠습니다.
"그냥"이라는 말 속에는,
그냥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이 가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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