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철학, 데이터, 확률적 사고를 통해 '좋은 삶'을 찾아가는 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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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클럽장으로 처음 개설하는 트레바리 북클럽,
<갓생 보다 굿생>이 신청 오픈되었습니다.
- 총 4회 차가 1기수 입니다.
- 9/20(수), 10/18(수), 11/15(수), 12/20(수)
- @ 트레바리 강남아지트 / 19:40~23:20
- 함께 읽을 책
[지적행복론], [확률적 사고의 힘],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인공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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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연하게도, 제가 좋은삶/행복을 정의하거나 다른 분들의 결정을 대신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근거들을 놓고 참고하고 고민한 뒤,
각자의 방법을 정하고 하나씩 실천해가면서
'좋은 삶'을 살아갈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는 생각해요.
(저는 그렇게 살고 있는데, 좋습니다)
성공과 취직과 공부로 꽉 채워 달리며
자신을 생산성-효율성-성공을 위한 machine으로 만드는 '갓생'보다는,
인간/삶/행복/성공/무작위성의 각각의 의미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삶'은 무엇일지 각자 고민해보는 '굿생'을 함께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Good Life > Go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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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은, 트레바리 상세페이지 내용을 옮기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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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커리어 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꽉 채운 갓생,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사람들만 만나겠다는 결심 등 이것이 ‘좋은 삶’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목표만 달성한다면, 내 삶은 성공한 삶일까요? 이 질문들을 곱씹다 보면 또 하나의 질문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일까요?”
사실 직업적 성공, 인생의 행복에 대해서는 현시점까지 이미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 데이터, 방법’들이 있고, 반면 우리가 통제하기 불가능한 ‘무작위성, 운의 영향’들에 대해서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를 내가 어떻게 제대로 알고 활용하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하죠.
저는 스스로 좋은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요소들을 꾸준히 선택 및 실행하고,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신중히 파악하는 행위가 오랜 시간 누적되었을 때, 높은 확률로 일상에서든 커리어에서든 ‘좋다, 행복하다’라고 느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살아왔고, 현재 제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거든요 :) 제 경험의 밑거름이 된 연구들과 가설, 실행 방법들에 대한 요약이 담겨있는 책들을 함께 읽고, 각자의 생각과 고민을 나누며 행복에 한걸음 가까워져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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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은 너처럼 살면 좋겠어.” “병은 님처럼 사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Beam은 AI가 대중화된 미래의 삶을 지금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대표님은 제 주변에서 가장 즐겁게 사는 사람 같아요.”
- 저를 지켜봐온 친구, 유명 스타트업 임원, AI기업 리더, 현 직원분이 올해 제게 해준 이야기에요.
현재 벤처투자사 파인드어스 대표이자 사업가, 고액자산가, 프로페셔널 분들의 더 좋은 삶을 돕는 라이프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벤처스, D.CAMP, NPX Capital, 카카오브레인, 파인드어스 등을 거치며 창업, 벤처캐피탈, 컨설팅, IT대기업 임원 등 비즈니스와 투자의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즐겨오고 있어요.
그렇지만 직업적 성공이나 커리어보다 한 개인, 두 아이의 아빠, 사랑하는 사람의 남편으로서 즐겁고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 것을 오래전부터 최우선순위로 생각하고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것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함께 나눌 이야기는 ‘빠르게 성공하고 부를 이루고 돌아보니, 건강과 재미, 가족관계를 희생했고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는 스토리가 아니라 ‘행복과 good life의 요소들이 증명되어있고 이를 오랫동안 매일 실행해가면서 저는 커리어와 일상에서의 나름의 방법을 찾았고, 여러분과도 더 고민하고 싶습니다’에 가깝습니다.
벤처기업과 인공지능에 투자하는 제 직업을 좋아하고 가족과의 시간, 아빠 풋살팀 주장, 수동기어 스포츠카 운전, 캠핑, 명상, 맨손운동, 무술로 채운 제 일상을 사랑합니다.
#1주차 = '행복에 과학적 원리가 있는가?'
- 함께 읽을 책 : [지적행복론]
- 꾸준히 입증되는 행복의 요소들, 기존 연구들의 오류, 우리의 직관에 반하는 연구 결과, 커리어 및 부를 추구할 때 유의할 점 등 여러 행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책이나 연구도 진리일 수는 없기 때문에 각자의 생각과 환경에 맞춰 고민하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책을 비롯한 여러 연구나 저서에서 알려진 행복의 요소나 가설들을 멤버분들에게 요약해 드리고, 제 삶에서 직접 실천해온 것들과 그 결과들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2주차 = '우연과 불확실성 알기. 내가 하는 일이나 일상의 고민이, 노력과 우연 중 어떤 영향이 큰 영역인가?'
- 함께 읽을 책 : [확률적 사고의 힘]
- 다부치 나오야, 『확률적 사고의 힘』
다소 활발한 논쟁이 예상되는 책입니다. 저자는 ‘운’과 ‘실력’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추정하고 더 높은 확률 쪽으로 ‘꾸준히’ 선택을 한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핵심은 ‘운이 더 중요하니 그냥 열심히 하지 말자’가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실력과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에 가깝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의 삶과 경제에 ‘우연과 불확실성’이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3주차 = '무작위성/운이 지배하는 세상, 데이터에서 힌트 얻기'
- 함께 읽을 책 :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무작위성, 운’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대로 이해했다면, 그 위험들을 줄이거나 피하는 방법들이 궁금해질 텐데요. 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줄이면서 개인이 유리한 선택을 하는 방법과 그 사례를 담은 책을 읽어볼 겁니다. 더불어, 제 삶에서 확률적 사고와 데이터 분석 결과 등을 참고로 어떤 직업적 변화와 선택을 해왔는지와 그 성과들에 대해 공유하고, 각자의 인생의 무기에 대해 토론해 보고 싶습니다.
#4주차 = '인공지능과 IT기업의 시대, 인간의 본능과 인생의 가치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가? 혹은 모든게 추천되는 상황을 편하게 받아들이면 되는가?'
- 함께 읽을 책 : [인공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
인생의 의미를 묻는 철학자이면서, 현재 기업 경제와 인공지능의 강력함과 영향력을 깊이 있게 이해한 저자의 통찰을 담았습니다. 각자의 일상에서 내 삶의 주도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시다. 저 또한 인공지능 대기업의 경영진 출신, 벤처 투자자로써 ‘왜 우리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콘텐츠 시청을 금하는지, 왜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활동들을 늘리는지, 왜 멀티태스킹이 아닌 하나씩 천천히 생각하는 습관을 고집하는지’ 등에 대해 그 이유와 긍정적 경험의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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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분들이나,
취업-스타트업 성공/엑싯 등을 향해서만 몰두하다가
"사실 뭔가 내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건 아닐까"
하고
가끔 묘한 느낌을 받는 분들은
같이 읽고 논의하면서 시간 보내면 즐거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