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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병현 Dec 07. 2018

브런치를 통해 외주문의를 받았다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단상

 브런치를 통해 외주 문의도 들어오네요 신기합니다. 문의 주신 곳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의 협력업체라고 합니다.


  제가 경험이 거의 없는 분야라서 제가 아는 최고의 전문가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잘 되면 맛있는 밥 사주신대요.


  플랫폼은, 물론 운영주체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수단이어야 하겠지만 플랫폼 이용자 입장에서는 본인의 효용이 증가한다고 느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브런치에는 만점 드립니다.


  스타트업이 비선형 ROI를 달성하려면 사업의 일부로써건 전체로써건 플랫폼화를 피할 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농업같이 ROI 나쁘기로 소문난 산업일수록 말이죠.


  고민해오던 바가 많이 있었습니다만 매번 주체가 우리였던거같습니다. 사용자에게 어떻게 하면 최고의 효용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네요. 반성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플랫폼비즈니스들 중에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 플랫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사용자 입장에서 그 서비스를 활용하는게 이득이어야 살아남겠죠.


  배달의 민족이 그렇고 야놀자가 그렇고 쿠팡이 그렇습니다.


  갈 길이 멀어요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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