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벤츠를 긁은 사나이

자존심이 돈보다 중요했던 사람

by 반병현


어제 밤 주차해둔 차를 긁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지금 내려갈게요."

- 아 차는 아까 긁었고 지금은 저는 집에 들어왔어요. 안 내려와도 돼요.


여기서 느낌이 싸했다. 통화 내내 사과는 없고 현금으로 처리해달라는 이야기만 반복하더라고. 내 소중한 첫 벤츠가 얼마나 다쳤나 확인하지 않고서는 잠도 못 잘 것 같아 내려가서 사진을 찍었다.


꺄악 내 소중한 차에 무슨 짓을 한거야 안돼 ㅜㅠ


가슴이 너무 아팠다. 흑흑. 수리비를 검색해 보다가 잠에 들었다.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일어나 차를 확인했다. 내가 눈이 침침한가? 차에 난 상처 모양이 어제밤에 본 것과 조금 다른 것 같다.


날이 밝아서 그런가? 혹시나 해서 사진첩에 들어가 어제 찍어둔 사진과 비교. 어라 이거 명백히 다른데...?


새벽에 몰래 와서 내 차에 컴파운드질을 해버렸어!!!

그렇다. 내 차에 컴파운드질이 되어 있었다. 하...



어질어질하다. 아닐거라 믿으며 가해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hban.tistory.com/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