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듀로잉 Oct 07. 2020

사라지는 것들

더 이상 길에서 볼 수 없는 풀꽃

개정향풀, 매화마름, 전주물꼬리풀.


이들은 모두 50-60년대에 논두렁에서 쉬이 볼 수 있던 야생의 꽃들이었지만, 이제 국립기관에서 보호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멸종 위기종들이 되어버렸다.

작고 흔해서, 언제나 곁에 있어서 귀한 줄 모르다가 뒤늦게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보호하는 것들은 이 꽃들 말고도 주변에 많을 것이다.


하나 둘로 시작하여 점차 많은 것들이 사라지는 시절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비건 베이커리 세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