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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스트잇 MUST IT Jan 03. 2019

겨울철 맨즈 그루밍 아이템은?

새해 맞이 피부를 깨끗하게!



CHAPTER 1: SKIN CARE 


추위를 피하기 위해 겹겹이 껴입고 그 위엔 패딩 점퍼를, 마지막으로 부츠 끈을 단단히 동여매면 어느정도 완벽하게 무장하는 건 그걸로 끝이 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피부도 빈틈없이 방어해야 한다는 것. 차고 건조한 겨울바람은 피부 건강에 최악이다. 갈라지고 메마른 피부를 위해 꼭 필요한 생존 아이템과 건강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첫 단계는 세안이다. 사실 겨울은 여름보다 세안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땀을 흘리지 않으니 꼼꼼하게 씻지 않아도 괜찮겠지’ 같은 안일한 생각을 버리자. 하루 내내 쌓인 노폐물과 피지를 방치하는 건 피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피부의 습도를 지키기 위해선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세안 제품 사용하기. 자신의 피부에 꼭 맞는 제형의 클렌징 제품을 써야 한다. 


이솝, 크리니크, 산타마리아 노벨라 공식 홈페이지




1. 크림 타입 이솝의 퓨리파잉 페이셜 크림 클렌저는 탄력 있고 유연한 크림 제형의 제품으로, 중성과 건성 피부에 적합하다. 거품이 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제형의 제품에 비해 건조함이 적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꾸어 준다. 

2. 젤 타입 남성 피부 전용인 크리니크 포 맨 페이스 워시는 가벼운 텍스처로 피부에 주는 자극이 덜하다. 피부의 균형이 잡히지 않은 복합성 피부에 적합하다. 충분히 거품을 내어 세안할 것. 

3. 바 타입 야자수와 코코넛 오일, 전유를 농축해 만든 산타마리아의 사포네 라떼 가데니아는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저자극 세안 비누다.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거품을 내어 번들거리는 T존부터 건조한 양 볼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속까지 충분히 수분이 공급되기 때문에 건성 피부에 좋다. 

물론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말 그대로 닦아내는 것이 끝. 패드에 클렌징 성분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패드 한 장을 꺼내 가볍게 피부를 문지른 후 물로 헹궈내기만 하면 된다. 별다른 수고스러움 없이 미세먼지와 각질,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닦인다. 얼굴 안에서 밖으로 피부의 결을 따라 문지르는 것이 좋다. 보통 부드러운 면과 거친 면이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데일리 클렌징과 각질 제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메디힐 공식 홈페이지



메디힐의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는 포켓 안의 효소 파우더워시와 필링 패드를 결합한 제품으로, 각질 분해요소인 파파인 엔자임 성분이 노화된 각질과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가꿔 준다. 


세안을 마쳤다면 다음 단계는 기초 제품을 발라주는 것. 기초 관리에 신경 쓰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 바로 충분한 영양 공급. 바르기만 한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특히 겨울엔 더 중요하다.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겨우내 자극받은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잘 고른 기초 제품 하나로도 생기 있는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키엘, 아벤느, 랩 시리즈, 헤지스 맨 룰429 공식 홈페이지




1. 토너 세안을 마친 후에 얼굴에 남은 잔여물을 닦아내고 피부 결을 정돈하기에 용이하다. 세안 후 처음으로 피부에 닿는 것이기 때문에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는 패드나 화장 솜에 적셔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토너는 매끈하고 촉촉한 질감의 보습 제품으로, 스쿠알란, 살구씨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 식물성 보승 성분이 피부의 수분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시켜 준다. 끈적임이 없는 것이 장점. 화장 솜에 적정량을 덜어 얼굴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원을 그리듯 바른다. 흔들어서 사용할 때 더욱 효과적이다. 

2. 세럼 보통 바르는 토너와 크림만으로도 부족한 것 같다 싶으면 중간 단계에 세럼을 더해보자. 아벤느의 이드랑스 리하이드레이팅 세럼은 모든 피부 유형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 속 수분을 채우고 피부의 겉을 감싸는 보습 막을 형성해 한 번만 바르더라도 지속력이 꽤 길다. 

3. 크림 크림을 바르기 가장 좋을 때는 토너와 세럼으로 어느 정도 수분 막을 형성했을 때다. 크림을 바로 발라주지 않으면 금세 피부 표면의 수분기를 빼앗길 수 있다. 부담 없이 매일 바르기 좋다. 랩 시리즈의 워터 차지드 젤 크림은 쫀쫀한 질감으로 겉돌지 않고 피부에 잘 흡수된다.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쿨링감도 느낄 수 있다. 수분 보충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 기능 등 피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4. 슬리핑 크림 하루 일과에 지친 피부를 위해 가끔은 슬리핑 크림을 바르는 것도 괜찮다. 적당량을 짜서 얼굴에 고루 바른 후 그대로 잠들면 된다. 자는 동안 지친 피부가 회복될 것이다. 헤지스 맨 룰429 슬리핑 퍼펙 크림은 빠르고 효과적인 제품이다. 붙였다 뗐다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다. 일반 마스크 팩보다 흡수하는 속도가 느리고, 탄탄한 수분 막을 형성해 주어 밤사이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CHAPTER 2: LIP CARE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은 생기 넘쳐 보인다. 실생활에서도 여러모로 유리하다. 특히 겨울에는 입술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입술은 다른 피부에 비해 피지선이 거의 없기 때문에 땀이 나 유분 분비가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겨울의 차고 건조한 날씨는 이런 현상을 더욱더 심하게 만들어 충분하게 보습해야 한다. 

보통 립 케어 제품은 지나치게 끈적이거나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아 답답함을 느끼기가 부지기수다. 바르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 이러한 남성들을 위해 나온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립밤 제품을 추천한다. 



보타닉힐 보, 그로운 알케미스트, 카멕스 공식 홈페이지



1. 스틱 타입 제일 무난하고 접근하기 쉬운 스틱형 제품. 보관이 용이하고 간단하게 바를 수 있어 들고 다니며 수시로 덧바르기에 좋다. 보타닉힐 보 아이디얼 포 맨의 올 디펜스 멀티 립밤은 각질과 보습, 혈색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능성 맨즈 립밤이다. 판테놀과 오일 콤플렉스로 수분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입술에 닿았을 때 자연스러운 혈색으로 발색되어 생기까지 찾을 수 있다. 

2. 튜브형 튜브형은 내용물이 바깥에 노출되는 부분이 적어 오염이나 변질될 염려가 적다. 다른 제형의 제품에 비해 무거운 느낌이 강하고 보습 효과가 가장 높기 때문에, 평소 일상생활에서보다는 자기 전 나이트 케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로운 알케미스트의 립밤은 부드럽고 유연한 질감의 제품으로, 발림성이 좋아 적은 양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은은한 바닐라 향과 수박 향이 섞여 난다. 

3. 밤 타입 밤 타입 제품은 주로 손가락을 이용해 바르기 때문에 오염의 위험성이 가장 높지만, 취향에 맞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카멕스는 립 보습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브랜드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얇게 펴 바르기 좋고, 끈적임과 밀림 현상이 덜하다. 



More Tips!

얼굴에만 팩을 한다는 생각은 고리타분하다. 따뜻하게 데운 꿀을 입술에 바르고 랩으로 감싸준 후 15분에서 20분 정도 가만히 둔다. 그리고 닦아내면 끝. 보습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각질 제거가 필요할 때는 흑설탕과 꿀을 섞어 입술에 바른 후 부드럽게 긁어주는 것이 좋다. 물론 입술 피부는 연약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CHAPTER 3: PERFUME 



향은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오래 기억에 남고, 그 기억의 순간 느꼈던 감정도 함께 불러일으킨다. 시간과 장소에 어울리는 향이 있다. 꼭 겨울을 생각하면 스멀스멀 떠오르는 향. 낭만적인 남자가 되고 싶다면 이 계절과 잘 맞는 향을 고르자. 

겨울엔 묵직한 우드 계열의 향수가 잘 어울린다. 그렇다고 해서 여름엔 가벼운 향을, 겨울엔 무거운 향을 지닐 필요는 없다. 본인의 체취와 어우러지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공식 홈페이지



메종 프란시스 커정이 선보인 우드 컬렉션을 눈여겨보자. 기존 컬렉션의 오 드 퍼퓸을 엑스트레 드 퍼퓸으로 출시했다. 우드 엑스트레 드 퍼퓸은 그야말로 겨울을 위한 향수다. 모래, 바람, 그리고 황금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으로, 라오스산 우드의 묵직한 우아함에 사더 우드 에센셜 오일, 샤프란, 엘레미 등이 더해져 깊고 진한 향을 자랑한다. 어우러지는 머스크와 아로마 향은 강렬한 여운마저 남긴다. 
 


좀 더 다양한 우드 계열의 향수를 찾고 있다면? 아래의 이 향수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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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남자들도 가꾸는 시대이다. 맨즈 그루밍 시장규모는 1조 원을 넘어서고 있을 만큼 주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루밍족 가운데서도 얼리어답터를 이르는 '그루답터'라는 용어까지 생기고 있는 요즘,  그동안 화알못 남성이었다면 이번에 추천해드린 맨즈 그루밍 아이템으로 올 겨울철엔 '그루답터'로 거듭나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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