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중년에 조심해야 할 7가지

by 황상열

올해도 37일 남았다. 2025년도 328일이 지나고 있다. 시간은 참 쏜살같이 지나간다. 2026년은 말띠 해다. 내가 말띠다. 1978년생 말띠 동갑내기 지인이나 친구를 보면 추진력이 강하다. 가진 성격은 다르지만 원래 가진 기질이 계속 달려야 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계속 달리는 것도 중년의 나이가 되니 금방 지친다. 생일이 12월이다 보니 나는 내년 12월이 되어야 실제로 만 48살이 된다. 곧 지천명의 나이 50을 코앞에 두고 있다.

마흔이 넘고 나서 인생의 쓴맛 단맛을 모두 느끼면서 제대로 배우는 중이다. 왜 중년의 나이가 되면 인생을 알게 되는지 이해되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내려놓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 중년이 되면 조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오늘은 한번 알아보자.


첫째, 과도한 자존심이다. 도움을 청하지 못하게 만들고, 관계를 멀어지게 한다. 가장 꼴불견인 사람이 나이 들어 자존심만 내세우는 경우다. 시대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인 양 거들먹거리는 사람이 많다. 우리 회사만 해도 그런 사람이 더러 보인다. 실력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내세우면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자신을 낮추고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둘째, 건강을 뒤로 미루는 습관이다. 중년 이후의 질병은 한 번 오면 회복이 오래 걸린다. 젊은 시절 건강하다고 챙기지 않으면 중년에 고생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 나도 2030 시절에는 건강에 자신있다고 매일 술 마시고 놀았다. 마흔이 넘어 하나씩 고장나기 시작했다. 올해 초 술도 끊고 운동하면서 건강부터 챙기고 있다. 건강해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오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황상열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닥치고 책 쓰기>,<당신만지치지않으면됩니다>등 20권의 종이책, 40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고, 토지개발전문가/도시계획엔지니어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 강사입니다.

1,17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65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7화금주 236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