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도 벌써 다 지났다. 이제 40대도 끝자락이다. 아침 출근 준비로 세수하다 거울을 봤더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20년 전 사진을 SNS에서 봤는데, 확실히 피부가 다르다. 40대를 지나오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고 있다는 점이다. 마흔 전 삶은 참 철없이 살았다. 인생의 쓴 맛도 느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또 직장 생활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나의 마흔을 꽉 채워가고 있다.
여전히 실수와 실패를 하는 사람이다. 삶이 드라마틱하게 변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인생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살 수 있을지 조금 알게 되었다. 내가 느낀 점에 대해 한번 이 글을 통해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가볍게 살자. 단순함이 마음을 가장 편하게 한다. 생각이 많았다. 마음이 복잡했다. 예민하게 굴었다. 작년부터 조금씩 버리고 놓는 연습을 시작했다. 단순해지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100년도 못 사는 인생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가볍게 살면 된다.
둘째, 끝없는 욕심보다 지금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자. 만족할 줄 아는 순간 행복이 보인다. 돈만 좀 부족하고, 다른 것은 다 가지고 있다. 세어 보니 나는 꽤 가진 게 많은 사람이었다. 만족하게 되니 감사하게 된다. 감사하게 되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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