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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ve Hyounmin Wang Feb 08. 2016

디즈니랜드-스타워즈 익스비션-

디즈니렌드 스타워즈 익스비션 

12월 23일, LA 디즈니랜드가 스타워즈 랜드를 만들기 위하여 투모로 렌드를 문을 닫는다고 발표 한 후, 그곳의 기록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디즈니랜드 출사라고 해두자) 


항상 그렇지만 나에게 새로운 방문이란, 그 어떠한 일보다도 가슴뛰는 일이다. 새로운 곳 에 가면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하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생각하게 해서랄까, 그래서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번의 방문은 조금 더 특별할 것 같았다. 미래가아닌 과거의 디즈니 동화를 즐기던 나를 찾기 위해서 떠난 디즈니로의 여행이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돈. 100불이나 하는 티켓에 동심을 찾겠다던 나의 각오는 타오르는 장작처럼 숯이 되어버렸다... 

 

놀러왔으니 즐기다 가야지. 


입구에서 디즈니 아저씨와 한 컷 찍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열나게 찍기 시작했지만, 놀이공원에서 뭐 사진찍는게.. 무슨 재미가 있으랴. 


기구들을 열심히 타봤지만, 난 개인적으로.. 용인 애버랜드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 하지만, 디즈니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자 이제 이 글의 목적인 스타워즈 랜드를 만들기위해서 문을 닫는 투모로랜드를 소개하겠다. 투모로 랜드는 디즈니의 미래 관련 테마의 만화들을 바탕으로 만든 놀이기구를 놓은 곳 이다. 물론 영화 투모로 랜드처럼 많은 영화들이 놀이기구를 배경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놀이기구의 분위기는 영화 그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이렇게 놀이기구를 디즈니 영화로 만드는 케이스는 실제로 많다. 캐리비안 해적의 경우도 놀이기구를 배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마침 간달에는 스타워즈 영화가 상영중이라 온통 스타워즈 분위기가 물신했다. 미국인들의 스타워즈 사랑은 우리나라의 뽀로로나, 카카오 프렌즈 사랑보다 높다고 해야할까. 아니 이사람들은 미쳐있다. 스타워즈 우산을쓰고 스타워즈 가면을쓰고 스타워즈..등등등

윈두 아저씨가 옥상에서 떨어질때 팔하고 같이 떨어진 라이트세이버를 1층에서 누가 주어왔나보다.

스타워즈 익스비션은 영화에 나온 소품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놓은 곳이였다. 특별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같은 스타워즈 광팬들이 환호성을 즐길 물품들이 많았는데, 그중 스톰트루퍼의 핼맷을... 정말 가지고 싶었다.


장난삼아 안파냐고 물어봤는데, 정색하시면서 안판다고 한다. 참고하시고 나같은 질문 하지 않으시길.

영화의 디테일까지 살려서 문을 만들었다. 


진짜 다스베이더.. 나보고 플랏을 어디 숨겼냐고해서... 옆에 아줌마가 훔쳐갔다고 했다...약간 어이없어함...

다스베이더도 원하면 만날수있다. (진짜 사람이 안에있다..)  

스톰 트루퍼 산소마스크. 

스톰 트루퍼 산소마스크를 보면서, 중국 황사 마스크를 이렇게 만들면 스타워즈 덕후들이 ..많이 사지 않을까...라는 드립을 쳐봤지만, 샤오미가 만들지 않으면 비싸서 안살듯 하다. 

이번 영화에 레이가 타고나온 똥차.

아무리봐도 레이가 타고다니는 차는 똥차가 맞다.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디즈니에 디즈니 감옥이 있다고 들어서 행동을 조심했다. 

위와 밑은 다 플라스틱 모형이다. 모형치고는 디테일이 100프로 살아있어서 깝놀람.

디즈니의 피규어의 디테일에는 정말 진심 어린 찬사를 보낸다. 

레이의 실물 옷이다. 정말 더울 것 같다. 미이라 붕대인줄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스타워즈 익스비션은 정말 스타워즈의 모든 소품의 디테일을 살려서 전시해 놓은 곳 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모든 스타워즈 덕후들에게 한번정도는 방문 하기를 강추드린다. (올해 말까지는 스타워즈 랜드 준비중으로 갈수 없음으로 참고하시길)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만난 요다.

불쌍해보인다. 동심의 세계에서 요다를 저렇게 걸어놓는건 좀 아닌듯하다. 요다...노예시장인줄 알았다.


확실한 것 은, 이곳에서 미국인들의 스타워즈 사랑을 다시한번 느꼈다는 것. 어른 아이에 상관없이 동심의 세계에 환호하고 즐기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들의 스타워즈 세상이 있다는 것 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세계관이 나와 전세계인들이 아이고 어른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기를 소망해본다.  


마지막으로 핸드폰으로 찍은 막샷들을 올린다.

                                    스타워즈 쓰레기통, 스타워즈 영화 시안(만화), 스타워즈 피규어 

                                                                                                            루크 친필 서명

  배우들 서명                                                                                       다스베이더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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