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 굿나잇 라희요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자신의 컬러, 추구하는 방향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요가를 시작하고 충분히 고민했기에 내가 어떤 것을 잘하고, 못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도대체 한 단어로 설명이 안된다.
라희요가
자존감 높이는 라희요가
긍정정서 라희요가
요가소녀(요가소년님 롤모델이라.....)
등등등...
2023년 10월에 유튜브를 시작해 주 1회 롱폼동영상, 주 1~3회 숏츠(숏폼)를 올리면서
1차 퍼스널 브랜딩을 했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할 수 없는 것도 동시에 많아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던 것 같다.
그러나 6개월 차 유튜버로
구독자 114명을 만들고 헤매기 시작했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이 방향이 맞는 건가
그냥 꾸준히 하는 게
정도를 걷는 게 맞는 걸까?
동시에 두렵기도 했다.
그냥 다 내려놓고
해외여행을 갈까?
다시 회사를 갈까?
그냥 퍼스널브랜딩을 접을까?
그러다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움켜잡고
하루하루를 보냈고,
우연히 유튜브채널 <머니코치 최준호>의
"유명해지는 법의 기본은 퍼스널 브랜딩! 쉽게 돈 벌고 싶으면 3가지만 기억하세요."
라는 영상을 보고 방향성을 잡았다.
영상을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딩 중
1. 나만의 키워드 찾기
1) 시장성이 크면서도 작은 키워드를 잡는다
2) 스테디셀러(꾸준히 관심받는 것)로 잡는다.
나 같은 경우는
네이버 자비스 채널을 통해 네이버에 '요가'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61,100 정도로 시장의 규모를 확인했고,
어떤 요가를 할 수 있을까 다양한 키워드를 검색해 봤다.
빈야사요가, 힐링요가, 하타요가 등 요가 스타일부터
명상, 커플요가, 임산부요가, 모닝요가, 퇴근요가(0 나옴ㅋㅋㅋ 퇴근하고 쉬고 싶은 거 다들 같나 보다)
홈요가, 플라잉요가, 하루요가, 홈트요가 등등
그중 그나마 스테디셀러 단어인 '스트레칭'을 찾았다.
13,350이면 요가 키워드 결과인 61,100에 1/4 수준의 시장성이었다.
일단 그러면
라희요가+스트레칭으로 키워드를 잡았다.
다음으로는 시장조사+재료 모으기를 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떡볶이 집을 오픈할 때도 부동산입지, 상권, 주변 주거환경을 고려하듯
유튜브 채널도 똑같이 시장조사를 했다.
1. 유튜브 채널에 '요가'검색
2. 상위노출 유튜브 채널 (11개) 데이터 분석
3. 각 유튜버의 퍼스널 브랜딩 정리
4. 각 유튜브 채널 키워드 정리
5. 그중 내가 선택한 요가 + 스트레칭 키워드로 활용 가능한지 점검
*요가 유튜브 시장 퍼스널 브랜딩, 키워드가 궁금하시면 댓글 주세요. (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가 + 스트레칭 키워드가 시장성은 있었지만
내가 갖고 있는 색 이라기보다는 끼워 맞추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정말... 유레카!!!!!
각 유튜브 채널 키워드 정리한 것을 쭉 나열해서 보니깐
'불면증'이라는 단어가 들어왔고,
자비스를 통해 검색해 보니까
키워드 검색수가 아래와 같이 나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워드 [불면증]
- 총 검색량: 44,940
- 모바일: 40,300
- PC: 4,640
돌이켜보면 내가 요가를 시작한 것이
극심한 불면과 우울, 스트레스였는데
그것을 잊고 살다가 발견한 느낌이었다.
내가 지향하던 요가 수업 방향도
"양생: 건강을 유지함"이었고..
유튜브 운영하면서 노출수를 높이려고
어깨통증, 1분 만에 해결, 뱃살 빼기 등 자극적인 단어를 썼었는데
늘 마음은 편하지 않았는데,
불면증과 관련해서 내가 경험한 것을 유튜브로 나누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기하게도...
회원님들도 나한테 편안하다, 안전하다, 잠이 온다 라는 평을 많이 했고
요가 선생님들도 따뜻하다, 이완하는 요가해라 라는 말을 해주셨고
지인들도 불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털어놨었다.
그리고.... 내가 불면 때문에 요가를 시작하고
ㅋㅋㅋ인요가 지도자 과정만 3번을 했네...
운명이라고 느껴졌다...
그렇게 탄생한 퍼스널 브랜딩!
불면증에 굿나잇 라희요가 :)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설렌다...
내가 편안해진 것처럼 고통 속에 산다고 느끼는 모두가 편안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