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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인 Jul 12. 2024

진실화해위원회 황인수 조사1국장의 얼굴

인권위원회 김용원 상임위원 못지 않은 빌런 탄생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이번 국회 행정안전위 야당 의원 중에 진실화해위 업무인 민간인학살에 전문성이나 관심이 높은 사람이 없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나마 알만한 이훈기 의원도 과방위로 갔으니… 얼마 전 마산에 온 김동춘 교수와도 그런 걱정을 나눴다.


그런데 지난 상임위에서 이 자가 마스크와 뿔테안경으로 변장을 하고 나와 버티는 쇼를 하는 바람에 많은 국회의원들의 분노를 샀다.


덕분에 김광동 위원장과 이 자로 인해 진실화해위가 거꾸로 가고 있는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진실화해위가 이 자로 인해 주목받게 된 것이다.


실제 이 자는 조사1국장 임용 후 조사관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현재도 매년 1월8일 북한 김정은이한테 생일 축하편지 쓰는 대한민국 국민이 수만 명이다”라느니 민간인학살 희생자 유족들을 폄훼하고, 희생자들을 부역자 취급하는 등 망나니 짓을 해온 인물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7월 12일에도 이 자를 불렀으나 오전에는 아예 출석하지도 않아 분노를 자아냈다. 국회의 재차 요구에 오후에는 출석했으나 이번에도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증언대에 섰다.

신정훈 위원장이 한겨레에 실린 그의 변장하지 않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거듭 마스크와 안경을 벗을 것을 명했지만 “(얼굴사진을 공개한) 한겨레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겁박하기도 했다.

출처 : 한겨레

이번 국회에서 희대의 빌런으로 떠오른 인권위원회 김용원에 못지 않은 인물이니 다들 주목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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