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어린이를 이해하는 것은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첫걸음이다. 우리에겐 의식을 상실하지 않고 다시 어린이처럼 되돌아가는 시간이 한 번쯤 꼭 필요하다. 어린 시절의 나를 마주 보는 것부터 변화는 시작되고, 그 시간을 통해서 내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도 알게 된다. 『어른도 함께 쓰는 어린이 감정일기』는 영원히 존재할 내 안의 어린이와 마주하며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한 감정 심리 안내서이자 우리의 마음 성장 기록이다.
감정일기가 필요한 이유!
오랜 시간 감정일기를 써오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은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지만, 감정에는 엄청난 파워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감정을 잘 다스리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감정일기는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일지’가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고 겪은 일에 대한 ‘감정’에 집중해서 쓰는 것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가슴에서 꺼내는 행위’ 자체로 강력한 치료제가 된다.
특히 고단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버티는 어른들에게 감정일기는 어른이라는 무게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온전히 어린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준다. 마음의 안전기지가 되어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마음속 어린이가 다시 일어나서 성장하는데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의 감정을 꺼내는 것부터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