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피드백 이야기
직접 진행한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인사이트는 핵심이어서 구체적이어야 한다.
위 글은 커머스 앱 포트폴리오에 적은 인사이트다.
당연히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더 좋게 적을 수 있다.
위 글을 한 문장씩 써봤다.
-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찾고 비교해야 해서 불편하다.
- 주문 과정이 불편해서 사이트 이탈률이 높은 것 같다.
이 인사이트를 읽고 생각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적인 의문이 들거나 당연한 말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직접 찾고 비교하는 게 왜 불편한 거지?
주문 과정이 불편하면 사이트 이탈률이 높은 건 당연한 말 아니야?
좋은 인사이트를 적으려면 아래 문장에 대한 답이 도움이 될 것이다.
- 불편함과 어려운 주문 과정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 원하는 정보를 직접 찾고 비교해야 하는 불편함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플로우 차트와 4개의 카드는 같은 내용이다. 플로우 차트는 플로우 차트대로, 카드는 카드대로 표현하다 보니 화면의 모든 내용들이 정리되어 보이지 않는다.
추가로 이 장표는 GUI와 함께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단계를 왜 보여줘야 하는지 고민해 보면 알 수 있다.
- 기존에 없는 단계를 내가 만들어서 단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 기존의 불편한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기 때문에 단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 등등...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다른 서비스와 똑같은 단계를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
지그재그 배치가 시선을 더 분산시킬 수 있다.
화면 구성은 아코디언 형태다. 시선의 흐름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구성이다.
보는 사람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향할 텐데, 화면을 볼 때마다 위치가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일자로 나란히 배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선 흐름을 편하게 만들수록 내용도 눈에 잘 들어오고 빠르게 읽힌다.
직설적으로 표현한다면 읽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는 페이지다.
어떤 내용이든 남들이 더 읽어줬으면 하는 부분을 강조해서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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