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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가든 Jun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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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월요일)


우리 인간은 정말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걸까?

지난 주말에 전시회에 갔다 오고 나서 계속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이야.

사실 예전부터 지금까지는 이런 물음을 생각할 때

단번에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는데,

어제는 이상하게, 또 모르겠더라.

내가 이런 부분에서도 지금 약간 변해있나 봐.


사르트르를 읽어봐야겠어.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거든.

근데 지금 말고, 가을쯤에.

좀 서늘해져야 할 것 같아.



Chordially (Improvisation) - Thelonious M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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