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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다원 Nov 22. 2017

1. 빠이(PAI), 알아두면 적당히 좋은 것들.

*태국 빠이(PAi) 생생 일반 정보편 / 미니벤, 오토바이렌트, 숙소


치앙마이에서 미얀마방향으로 130km,

차량으로 3시간가량 이동해야한다.

빠이로 가는 길은 커브만 750개, 여행

자들 사이에선 악명높은 길로 오바이트의

지름길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꼭 찾는다는 핫한 여행지, 작지만 매력이

넘친다는 빠이(PAi)로 향했다.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2에서 출발.

Chiang Mai Bus Terminal 2

(Arcade Bus Terminal)

165, Soi 5, Kaeonawarat Road,

Tambon Wat Ket, Amphoe Mueang

Chiang Mai, 50000, Tambon Wat Ket,

Amphoe Mueang Chiang Mai,

Chang Wat Chiang Mai 50000 태국

https://goo.gl/maps/sbdib1btvA52





빠이로가는 미니벤의 모습이다. 가격은

150밧, 한화로 5천원정도 된다. 나름

좌석 지정제를 운영한다. 커브길에서

좌우로 심하게 쏠리기 때문에 혼자 앉을

수 있는 조수석 1A와, 3A에 탑승하시길

추천한다. (2~3일전 예약해야 된다.)


탑승전 현지 약국에서 멀미약을 구입했다.

가격은 55밧, 원래 멀미를 잘 느끼지 않지만

흉흉한 소문에 두알이나 먹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다. 두알을 먹고도 머리가 살짝 어지러

웠다. 멀미약은 선택이아니라 필수다.

(안먹고 아픈것보다 먹고 예방하는게 솔로몬)


*빠이행 미니벤 150밧

*현지 멀미약 55밧



치앙마이 한국인 여행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모님들의 입장에선 과연

아이들을 데리고 빠이를 다녀 올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실듯 하다. 개인적인 생각

으로는  성인들도 견디기 어려운 커브길을

3시간을 견디어 도착했다고 하여도 컨디션

난조로 아이들이 혹시라도 아프기라도

한다면 빠이는 물론 치앙마이로 돌아와서도

고생길이 훤할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할것 없는 이 거리는 해가 질때 쯤 부터

줄지어 문을 여는 노점들 덕분에 낮과는 전혀

다른 풍성함으로 매력을 더한다. 각종 기념품들과 다양한 물건들에 시선을 빼앗긴 여행자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길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빠이에선 굶주린 배를 허용하지 않는다.

여행자거리의 노점은 마치 뷔페를 방불케

한다. 나는 생과일 주스를 좋아해서 하루

최소 두번씩은 꼭 먹었다. 생과일 주스는

평균 40밧, 조금 저렴한 곳은 30밧이다.

1200원에 매일 신선한 망고주스를 마실

수 있다니 빠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묶었던 나무호텔, 인근 지역에선

가장 깔끔한 시설을 자랑한다.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현장에서 현글결제를 해야하며 1일

기준 900바트, 한화 3만원정도다.

주말은 요금이 조금더 오른다.


지역 특성상 빠이는 가정집 대부분이

닭을 기른다. 새벽3시부터 온종일

울어대는 닭들때문에 성질이 나기도

한다. 태국 닭들은 한놈이 울면 기다렸

다는 듯 온동네 닭들이 누가 이기나

시합을 시작한다. 닭을 빼고는 완벽한

숙소였다. (여행자거리 쪽 가장 끝방을

쓰게 된다면 무조건 어떻게든 방을

바꾸시길 추천한다. 빠이의 여행자들

은 2~3시까지 잠들지 않기 때문이다.)


빠이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장

잘 느껴지는 곳이 Khong강 앞의

방갈로식 숙소와 잔디에 아무렇게나

누워있는 여행자들의 모습이다.


빠이에 왔다면 저런 형태(방갈로)의

숙소에서 머물면서 아주 자유롭고

여유롭게 살아보며 '느낌'좀 내봐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각종 벌레와 파충류를 끔찍히

싫어하고 더위를 누구보다 참지 못하는

현대 문물에 최적화된 열이 많은 한국인

남성인 나는 이내 고개를 젓는다.




빠이 여행의 가장 일반적인 운송수단은

오토바이다. 여행자 10명중 8은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닌다. 그만큼 빠이의 오토바이 수요와

공급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낮에는 근교의 관광지와 이쁜 카페를

방문하고 밤에는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자거리를 거니는게 빠이 여행의 가장 큰

묘미다. 그래서 오토바이 운전을 못하는

여행자에게 빠이 여행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행자거리에 오토바이 렌트가게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다.

가게마다 가격도 다르고 요구조건도 달라서

디파짓을 요구하기도 하고 여권을 맡겨야 하는

곳도 있다.


위 렌트점은 나무 호텔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구글맵스에 확인이 되지 않아

나란히 위치해 있는 가게의 위치를 첨부한다.



Thai Adventure Rafting

39 moo3, Chaisongkram road,

Tambon viangtai,

Pai, Amphoe Pai, Chang Wat

Mae Hong Son 58130 태국

+66 53 699 111

https://goo.gl/maps/DkB3UzGA55N2



왼쪽 오토바이는 24시간에 150바트, 조금더

성능이 좋은 오른쪽 오토바이는 200바트다.

윤라이 뷰포인트 오르막길이 험하다고해서

다음날 200바트 오토바이로 교체했는데

150바트 오토바이로도 빠이 관광지 전부를

돌아다니는것은 문제없다.(기분내기용)



오토바이를 빌리면 딱 주유소 까지 갈 수

있을 만큼의 기름만 들어있다. 관광을

시작하기전 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넣고

떠나야만 한다.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는

여행자들로 늘 붐빈다.


기름은 최소단위가 50밧이라고 한다.

50밧이면 4칸정도 충전이 된다.

2일동안 빠이 곳곳을 누볐는데 반납

하는 3일차에도 기름이 충분히 남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2일 이상을 렌트하는게 효율적인것 같다.



*주유소 위치

Gas / Petrol Station

48 ม.8 อำเภอปาย, Pai, Amphoe Pai,

Chang Wat Mae Hong Son 58130

+66 53 699 033

https://goo.gl/maps/yP8iwMQ7q3N2



*정리

-오토바이 렌트비용 100~200밧

(가게마다 상이)

-여권 지참

-최초빌렸을때 모습 사진 촬영

-기름은 50밧이면 충분






*빠이 생생식당편, 생생카페편을

정리하는대로 계속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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