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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다원 Dec 04. 2017

이곳이 아카족의 커피 재배지가 맞나요?

3박4일간의 치앙라이(Chiang-Rai) 여행이야기와 정보 공유 #2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치앙라이 랜드마크 황금시계탑


*2일차 일정

-아침식사
-자동차 수령(9시)
-싱하파크
-카페
-화이트탬플
-도이창커피농장(공장)


페이스북에 홍보하려는 듯 나에게 자연스러운(?) 포즈를 요구했다.


업체에서 차량을 수령해 싱하파크로 향했다.

우측 운전이 다소 어색하긴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금새 익숙해졌다.



*Singha Park


맥주 회사 싱하에서 만들었다는 '싱하 파크'는

예상은 하고 갔지만 놀라울 정도로 볼거리가

없었다. 넓은 잔디 광장위 싱하 회사의 랜드마크

호랑이(?) 한마리 세워 놓은게 전부다. 자전거를

빌려 공원을 돌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마저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경험해보고 싶지 않았다.


기념 촬영하기엔 충분한 역할을 하는곳, 별로라고

해도 직접 가보고 욕하는게 나의 여행신념(?)이라

방문해보았지만 처음부터 기대감이 바닥이였던

덕분인지 실망감도 없었다. 기념 촬영하고 기념

품 가게와 화장실까지 들려도 40분이면 충분하다.


Singha Park

+66 91 576 0374

https://goo.gl/maps/VvzWgj23ZUr



*Ryokan Cafe


아침식사는 마쳤고 싱하파크까지 보았으니

커피한잔 생가나는게 당연했다. 다음 목적지인

화이트탬플과도 가까운 카페를 구글링을 통해

알게되었다. 료칸이라는 이름부터가 방문

욕구를 강하게 불러일으켰다.



일행분들과 음료와 케이크를 주문했다. 가격도

착해 어제 방문했던 치빗타마다가 얼마나

후려치는지 더 실감나는 순간이였다. 

그림 같은 시골 풍경을 배경 삼아 마시는 커피는

여행속에 여행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Ryokan Cafe

+66 81 868 3010

https://goo.gl/maps/hVbtT5pqvPu



*White Temple


겨울왕국 같았던 화이트탬플, 치앙라이를

방문한 이유였던 두곳을 모두 보았으니

더 이상의 큰 욕심은 없다.


입장료 50밧을 내고 까다로운 복장 검사를

실시한 후에 입장이 가능하다. 관광객이

워낙 많다보니 완벽히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지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사원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별로 찍을것도 없었다. 그런면에서 블루

탬플의 구성이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도 찍게 해주는데 심지어 무료)



Wat Rong Khun White Temple

+66 53 673 579

https://goo.gl/maps/TcSErqFbZdT2



도이창 커피농장까지 1시간정도를 운전해야

한다. 산길이 시작되면서부터 어마어마한

뷰포인트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길도 좁고

커브가 많아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Doi Chang Coffee Estate


이곳이 커피농장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도이창 원두를 수출하기 위해 작업하는

커피공장이었다. 공장 단지내에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신선한

원두를 공급할 수 있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커피 공장을 둘러 볼 수 있어 견학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원래 방문하려던

커피농장과도 차로 5~10분거리에 있어서

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구경해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화장실이 깨끗함)



짧은 시간내에 두곳에서 커피를 마시는건

아무리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쉽지

않다. 커피공장 카페의 커피는 찐하고 묵직한

맛이였고 커피농장의 카페는 고소하고 산미

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아카아마

커피의 원두는 커피공장 카페와 비슷한듯하다.)


Doi Chang Coffee Estate

https://goo.gl/maps/xYjLDcUosZQ2



*Doichang Coffee Farm


구글맵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커피공장에서

커피마시고 돌아갔을것 같다. 커피공장과

커피농장이 다른곳임을 꼭 인지해야 한다.

(뷰로만 놓고 보자면 커피공장에 비해

커피농장이 훨씬 좋다.)



카페 뒷편으로 원두를 보관하는 창고와

커피 나무가 가득한 농장, 원두를 건조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커피 열매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 재미가

있었다.



Doi Chang Coffee Farm

+66 85 668 8807

https://goo.gl/maps/Md5LfjQWPx92



한시간을 조금 넘게 운전해 숙소에 도착했다.

머시호스텔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서울식당'으로 향했다. 밑반찬이 끝내준다는

후기는 사실 그대로였다. 삼겹살과 맥주한잔,

따듯한 공깃밥과 정성담긴 반찬으로 저녁식사

를 마치니 운전의 피로도가 싹 사라진다.


핀 고정 (서울식당, 구글맵스에 확인이 안된다)

https://goo.gl/maps/qufVaLgRUj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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