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car Moore (오스카 무어)

Early Jazz 2 - Nat King Cole Trio의 기타리스트

Oscar Frederic Moore (December 25, 1915 – October 8, 1981)

30년대를 대표하는 아메리칸 재즈 기타 연주자였던 Oscar Moore는 당시 전성기였던 스윙 재즈 음악을 연주하였고 Eddie Lang의 계보를 이으며 솔로 악기로써의 기타역활을 굳건히 자리 메김하였으며 솔로기타가 나야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며 많은 재즈 기타리스트에게 영향을 주었던 스윙 시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기타리스트 중에 한 명이다. 그는 살아생전 스윙 시대를 대표했던 싱어 Nat King Cole의 Trio (Johnny Miller on Bass, Oscar Moore on Guitar) 메인 멤버로 10년간 함께 연주하며 그 특유의 스윙감 넘치는 연주로 초기 Nat King Cole의 음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그의 성공에 견인 역할을 하였다. 1947년엔 냇과 그의 트리오 멤버들은 성공의 정점을 맡보기도 하였고 그는 1946, 1947 그리고 1948년도 다운비트 매거진에서 결정하는 올해의 기타리스트에도 선정되기도 하였다. 

Nat King Cole Trio에서 그는 스몰 밴드에서 기타리스트가 가져야 할 실제적인 역할을 제시하며 그 틀을 마련했단 평가를 받았고 그가 Nat King Cole Trio의 멤버로 활동하던 1940년대까지 Art Tatum, Lionel Hampton, and Lester Young 등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녹음 활동도 하였지만 그가 재즈사에 남긴 역할에 비해 그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는 주로 사이드맨으로  활동한 이력과 이른 은퇴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재즈가 다시 정리되면서 그의 재즈 연주자 로써의 역할은 재조명되고 있다. 

30년 후반 찰리 크리스천의 출현으로 그의 명성은 비교적 그늘에 가려졌지만 그는 하모닉적으로 우수한 연주와 블루스에 기반한 솔로와 뛰어난 스윙 리듬감으로 스윙 재즈를 이끈 30~40년대의 대표 연주자로 기억된다. 찰리 크리스천과 장고 라인하르트의 연주에 영향을 받으며 솔로리스트로 하모닉적인 연주를 주로 선보인 그는 스윙 음악에 일렉기타를 사용하며 비밥 연주와 모던 스타일의 연주에 영향을 줬으며 드러머가 없는 Nat King Cole밴드에서는 리듬악기로써의 역할도 동시에 해내면서 기타가 솔로와 리듬악기를 동시에 연주하는 역할로 밴드 내 재즈 기타 영역을 확장시켰고 이러한 연주 스타일은 Grant Green과 Wes Montgomery의 연주 스타일에 큰 영향을 주었다. Oscar Moore는 40년대 찰리 크리스천이 죽은 뒤로부터 더욱 많은 연주자들과 연주하며 당대 독보적인 연주를 보이지만 50년대 그의 솔로 앨범을 이후로 음악계를 떠나게 된다. 그 후 Barney Kessel, Johnny Smith, Tal Farlow등과 같은 그의 계보를 잊는 연주자들이 나타나게 된다.      

 

Nat King Cole의 Trio (Nat King Cole, Oscar Moore,Johnny Miller)

Oscar Frederic Moore (December 25, 1915 – October 8, 1981)는 미국 텍사스 주에 잇는 Austin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곧 Los Angeles로 이주하며 어린 시절을 자랐고 그의 형의 영향으로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1930년대 그는 같은 기타리스트였던 그의 형인 Johnny와 함께 자주 연주하곤 했다. 1937년 그는 10년 동안 기타-베이스-피아노로 이뤄진 Nat King Cole밴드에서 연주를 하였는데 이는 많은 멤버로 이뤄져 있던 당시 스윙밴드들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였고 후에 Oscar Peterson, Art Tatum, and Ahmad Jamal의 Trio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가 Nat King Cole밴드의 활동할 시점부터 Art Tatum, Lionel Hampton, and Lester Young 등 많은 훌륭한 뮤지션들과 함께 녹음 활동을 하며 뮤지션으로써의 입지를 굳혔다. 

1945~1948년 그는 왕성한 활동과 함께 다운비트 매거진에서 선정한 그해의 기타리스트에 선정되며 그의 연주 인생의 정점을 달리게 되지만 1947년 돌연 냇 킹 콜의 팝 보컬로써의 선언과 함께 음악적인 차이를 보였던 그는 냇 킹 콜의 밴드의 탈퇴와 함께 그의 이름은 음악계에서 조금씩 잊히게 된다. 탈퇴 후 그는 로스앤젤스로 돌아가 주로 레코딩 활동을 했으며 1947~1954 그의 형인 Johnny Moore와 함께 Three Blazers을 결성하고 R&B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기도 한다. 1954 그는 피아니스트  Carl Perkin과 함께 두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지만 그 뒤 그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음악계를 떠나게 된다. 마지막 시기에 그는 벽돌을 쌓는 일이나 주유소에서 일하기도 하였으며 1981년 10월 8일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65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