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실 보고서
회사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고’다. 홍보실에서 하는 주요 보고가 게재된 기사를 보고하는 미디어 클리핑이다. 매일 클리핑을 보고하는 회사도 있고, 주 단위나 월단위로 하는 회사도 있다. 매일 클리핑을 공유하는 경우엔 자사의 노출 기사 뿐만 아니라 경쟁사나 업계 이슈도 포함해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미디어 클리핑은 우리가 어떻게 언론에 보여지는지 뿐 아니라 경쟁사와 업계 자체도 어떻게 인지되는지 알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주간 단위로 클리핑을 하더라도 홍보 담당자는 경쟁사와 업계가 미디어에 인지되는 부분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월간 클리핑의 경우엔 보다 월간 보고서의 형태를 띈다. 매체 형태나 주제에 따라 어떻게 노출 되었는지 분석하고 미디어 밸류(Media Value)라고 하여 노출 기사를 수치화 해 함께 넣기도 한다.
간혹 작은 회사에서는 홍보팀이 기사가 나와도 주요 임원진에게 보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직급이 낮은 직원이 혼자 홍보를 담당하는 경우 주로 그렇다. 본인 일을 자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클리핑 보고는 사소한 부분으로 간과하는데 클리핑은 내 일을 자랑하는 것보다는 우리 회사와 브랜드가 대중에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함의 목적이 강하니 클리핑 보고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