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카피 트레이딩 UX 살펴보기
워런버핏과 같이 수익률이 좋은 사람에게 그냥 내 모든 걸 맡기고 싶다! 생각한 적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흥미로운 암호화폐의 서비스, 바이낸스의 전반적인 서비스와 카피 트레이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예요. 2024년 현재 바이낸스의 사용자는 1억 7,100만 명, 일일 거래량은 650억 달러, 현물 거래량은 3,000억 달러이고, 사용자가 접할 수 있는 웬만함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라고 말할 수 있어요.
21년 8월, 각종 규제들을 의식한 바이낸스는 P2P 원화 거래 서비스를 한국에서 종료했어요. 하지만 최대 거래소인 만큼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 시세를 확인할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다양한 원화 거래가 아니더라도 암호화폐간의 거래소로 활발히 활용돼요.
최대 거래소인 만큼, 친절하게 알려줘요
국내 거래소를 보다가, 바이낸스 서비스를 보면 확실히 더욱 발전되고 방대한 구조에 놀라게 되는데요. 메뉴가 많고 구조가 복잡하지만,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요.
[1] 거래소를 사용하기 위한 필수 기능은 step 별로 구분해서 온보딩을 시켜줘요.
[2] 메뉴별로 설명이 필요하다면 간략한 글들로 알려줘요.
[3] 튜토리얼 동영상을 바텀시트에 넣어서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주는 점도 신선했어요.
바이낸스를 탐험하면서 가장 흥미롭게 봤던 서비스는 카피 트레이딩이었어요.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을 위해 리드 트레이더들의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카피해서 선물 코인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카피 트레이딩이에요.
선물 트레이더들은 바이낸스 디스커버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리드 트레이더가 되고, 카피 트레이더로부터 10%의 수익 배당과 10%의 거래 수수료를 얻어요.
카피 트레이더는, 리드 트레이더들의 포트폴리오를 따라서 투자할 수 있어요. 바이낸스의 카피 트레이딩 서비스는 어려운 암호화폐 선물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최소 10달러로 다른 트레이더의 포트폴리오를 카피해 투자할 수 있어요.
암호화폐 선물 투자는 몇십, 몇백 배의 레버리지 투자인 만큼 손실 위험이 매우 커요.
이렇게 손쉽게 카피 트레이딩이 가능하다 보면, 투자가 쉬워진 만큼 위험에 노출되기도 쉬울 것으로 보여요.
투자 플랫폼에서 보기 어려운 UX를 바이낸스의 카피 트레이딩에서 몇 가지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는데요, 그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리드 트레이더의 포트폴리오를 지금부터 10,000 USDT로 카피 트레이딩 했다면? Mock 버튼을 눌러 해당 가상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볼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사람을 좌우로 스와이핑 하는 형식을, 리드 트레이더를 저장하는 형식에 차용했어요. 포트폴리오가 궁금한 트레이더라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핑 해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한 점이 위트 있지 않나요?
같은 리드 트레이더를 따르는 카피 트레이더들 간의 비공개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이제 카피 트레이딩에 대한 의향이 생겼다면, 사용할 최대 USDT 암호화폐와 최대 청산 금액을 입력해서 진행할 수 있어요.
쉽지 않은 암호화폐를 다방면으로 알려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보여요.
[좌측 사진] 원화거래 P2P 서비스의 가이드를 biginner와 advanced로 나누어서 기능 활용 방식을 안내해요. [우측 사진] '바이낸스 아카데미'를 따로 제공해 퀄리티 높은 설명 영상도 바이낸스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어요.
바이낸스는 위의 기능들 외에도 다양하게 제공하는데요.
깔끔한 UI와 새로운 UX들이 가득해서 보는 내내 흥미로웠어요. 거래소마다의 UIUX가 달라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고, 암호화폐 거래소는 신뢰감과 편리함의 균형이 핵심 요인이라고 느껴졌어요.
과연 바이낸스는 앞으로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명칭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런 자료를 참고했어요.
바이낸스, 한국서 사실상 철수… 원화 거래·결제 등 종료
바이낸스, 암호화폐 시장 카피 트레이딩을 단순화하기 위해 "발견" 기능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