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모으기 플로우를 살펴보고 타사 비교까지
안녕하세요, 조제입니다. 지난번 비트 저금통 서비스 '비트 세이빙'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최근 업비트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ETF 승인 이후 메이저 암호화폐는 이전보다 안정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고, 그중 하나로 업비트는 '코인 모으기'를 출시했습니다.
주기를 설정해 투자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는 변동성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우상향 하는 종목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토스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와 일맥상통하죠.
기존에 소개드렸던 비트세이빙이라는 저금 서비스도 있지만, 크몽에서 코인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2위 거래소 빗썸에서는 자동 매매 서비스들과 제휴를 맺고 있죠.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비트세이빙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다만, 비트세이빙은 일단위 투자를 bm으로 삼아 구독상품으로 판매하는 한편 업비트는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비트세이빙은 거래소가 아니기 때문에, 적립식 투자 서비스만 제공해요. 그동안은 거래소 자체에서 자동 적립식 투자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1위 거래소인 업비트가 유사한 기능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비트세이빙의 방향성도 변경되지 않을까 싶어요.
텍스트 위주로 ui가 구성되어 있지만, 주기와 금액을 모두 한 화면에서 입력할 수 있어 빠르고 직관적이었습니다. 어떤 주기를 선택해도 5분 단위까지 선택이 가능해 24시간 거래되는 가상자산의 강점을 잘 살렸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신청 내역을 다시 한번 고지시켜주고, 신청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슬리피지와 같은 매매에 대한 설명은 depth를 한 번 더 두어 팝업으로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물음표 버튼을 눌러 세부적으로 사용자가 확인하지 않으면 슬리피지 제한에 대해 알기 어려우나, 3% 이내의 슬리피지 설정은 투자자를 보호하는 형태이므로 최초에는 자동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부분까지 안내해야 하는지가 가상자산 플랫폼의 어려움일 텐데, 간결한 구성으로 진행했습니다.
코인 모으기를 종료하고 싶다면 세부 -> 설정 버튼 -> 코인 모으기 종료하기 텍스트 버튼을 선택합니다. 물론 종료를 막는 목적이겠지만,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고 버튼이 작아 헤매었습니다.
종료 이후에는 즉시 동일한 조건의 코인 모으기 화면으로 이동하는 ux를 제공합니다. 이는 빠르게 재설정할 수 있는 퀵버튼의 형태로 느껴져 편리했습니다.
조제의 한마디
국내 가상자산 서비스는 해외에 비하면 아직 기능이 적은 편이에요. 아직 출시될 기능들이 무궁무진하죠.
우선적으로 출시되는 기능들을 보면, 국내 가상자산 투자 시장의 전망도 예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자료를 참고했어요.
업비트,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하는 '코인 모으기' 출시
크몽 코인 자동매매 프로그램 총정리 가이드
빗썸 자동매매 제휴 서비스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