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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인의 청춘 Feb 11. 2021

비관론자의 클럽하우스 장단점, 활용팁 총정리

뭔가 정말 무서운 곳이다

남들이 다 알고 있는 유니콘 기업이 어쩌고, 생긴 지 1년이 안됐네 어쩌고,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어쩌고는 다 빼고 본론으로 바로 가자. 클럽하우스는 그래야 하는 곳이니까. 5일간 들여다본 클럽하우스의 이모저모를 정리한다.


요즘 클하 좀비들이 많아지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아직 사용 불가.


반가워 클하!! [ 클럽하우스 긍정 포인트 ]

- 검색, 좋아요로만으로는 절대 이어지기 힘든 롤모델과  비교적 쉽게 연결된다.

- 유튜브나 라방 아니면 들을 수 없는 관심 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운이 좋으면 대화도 하게 된다.  

- 관심 업계 전문가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얻기 쉽다.

- 단방향이 아닌 다중,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 갑자기 절친(?) 이 마구 생긴다.

- 나를 알리기에 좋은 플랫폼이다. 가수라면 신곡 홍보를, 작가라면 신간 홍보를 할 수도 있고, 본인의 책을 낭독해주는 방을 만들 수도 있다.

-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가치 있는 대화를 나누기 쉽다.

- 비대면 코로나 시대에 이처럼 쉬운 연결도 없다.

- 음성 정보로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 보니, 나름 정제되고 참을성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집단으로 노력한다. (는 게 조금 느껴진다)


끊고 싶으면 끊고, 연결하고 싶으면 연결하고.


그러다 클나! [ 클럽하우스 끔찍한 점 ]
- 쉽게 이어지는 만큼 정말 쉽게 이상한 사람과도 만난다. 오프라인이었으면 1분도 함께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말을 참고 들어야 한다.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보다 정보 노출이 적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연결된 계정으로 전부 몰래 다 들여다볼 수 있다.  

- 시간 차가 있고 수정이나 꾸밈이 가능한 다른 소셜미디어와 다르게, 무심코 뱉는 말을 거를 필터가 없어서 타인의 헛소리를 듣는 것도 쉽고, 내가 헛소리를 하는 것도 쉽다. 누구에게나 '폭망'의 길이 열려있다.

- 내가 들어가 있는 방의 정보가 목록에서 다 보이고, 활동 시간도 표시된다. 심지어 방을 개설하거나 스피커가 됐을 때 친구에게 알람도 간다. 단순히 호기심 넘친다고 아무 방에나 마구 들어가기 쉽지 않은 건 당연지사.

- 최대 참여가 5천 명까지 가능하니 인원이 많은 방에 들어가면 부지불식 간에 누군가가 내 얘기를 듣고 있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말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 선거철을 맞아 곧 정치인들의 참여가 많아질 거라고 하는데 이건 정말이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상무님 : 김대리 어제 성대모사 방에 몇 시간 있더라? 내가 퇴근할 때 시킨 보고 자료는 다 하고 논 거지?

- 클럽하우스 초대권이 돈 주고 거래가 될 정로도 핫하다 보니, 일부 '먼저 들어간 자들'의 특권의식도 오지고 지리고 쩐다. "저는 별로 관심 없는데 (유명한) 누가 초대해 주셔서 온 거거든요"를 자랑한다든지, "아.. 클하 지금이 딱 좋은데, 너무 인기 많아져서 어중이떠중이들 들어오면 너무 싫을 거 같은데 어쩌죠?"라는 스피커 발언을 들은 적이 꽤 많은데,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힌다. 페이스북 10년 전에 시작하고, 인스타그램 6년 전에 했다고 당신이 소셜미디어 왕족이나 특권계급은 아니잖아요?


가입할 때 보던 이 앱버튼 사진이 다른 얼굴로 바뀌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의 얼굴로 주기적으로 바뀐다고 한다.
어제 바뀐 얼굴 - 저 사람은 좋겠다.



비관론자가 뜯어본 클럽하우스 활용 필수 체크리스트

1. 어떤 방, 어떤 스피커가 있는가?


어떤 스피커가 있고, 어떤 모더레이터가 있는 방에 잘 들어가느냐 - 이것이 햄릿의 질문보다 중요하다. 배울 점이 많은 스피커, 훌륭한 모더레이터가 있는 방에서는 10시간이 10분처럼 지나간다. 유쾌하고, 유익하고, 의미 있는 대화로 끝없이 배우고 공감할 수 있다. 단, 정반대의 상황도 아주 쉽게 발생한다. 지옥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그게 처음 들어간 방이라면 시작하자마자 클하가 그냥 싫어질 수도 있다.


2. 미꾸라지 한 마리


'아래 계신 분들 중에 발언하고 싶은 분들은 손을 들어주세요'라는 말이 나올때 손을 들면 스피커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이때 하필 꼰대, 공감 능력 없는 사람, 삼천포 스타일, 내 얘기만 하는 사람이 스피커가 되면 대화가 산으로 흐르면서 Leave Quietly에 자꾸 손이 가고, 대화의 희열을 느꼈던 곳에서 지옥불구덩이를 경험할 수 있다. 정작 그 판을 몇 초만에 망가뜨리는 '미꾸라저 (미꾸라지+er)'는 본인이 얼마나 큰 핵폭탄을 떨어뜨렸는지 1도 모르는 게 함정.


3. 입을 열면 비로소 보이는 인품


무례한 사람들, 생각 없는 사람들, 배려 없는 사람들은 입을 떼는 순간 온 세상에 '이보게들 나 이런 사람이라오'라고 몇 초 만에 이미지, 인품을 다 드러낸다. 목소리에서 느껴지고, 말투에서도 티가 난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앨버트 메라비언은 대화 중 상대방의 이미지는 목소리가 38%, 표정 35%, 태도가 20%를 차지하며 대화 내용은 7%만을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클하에서는 '표정'이 없으니 표정 지분 35%가 목소리 지분으로 옮겨간다. 그러니 7%를 제대로 지키는 건 고사하고, 나머지 93% (목소리, 목소리의 표정, 태도)가 내가 입을 여는 순간 결정된다는 건데, 5일간 클하를 미친 듯이 직청, 관전해본 결과, 그동안 알던 이미지와 너무나 다른 사람도 여럿 봤다. 지옥에서 받은 뜯기 싫은 선물을 언박싱한 느낌. 남의 말을 마구 끊는 사람, 대화 주제를 산으로 끌고 가는 사람,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사람 등, 입을 다물어야 마땅한 사람들이 꽤 많다. 특히 혼자 한 번에 10분씩 끊임없이 얘기하는 건 콘퍼런스의 연사일 때나 하시길 권장한다.


4. 밑천이 바닥이란 건 숨길 수 없어요  


인스타그램에는 잘못 나온 사진을 보정이라도 해서 올릴 수 있다. 오늘 갔던 레스토랑을 #tbt, Throwback Thursday로 올릴 수도 있다. 안 친하지만 친한 것처럼 #찐친 #우리우정영원히 로 올릴 수도 있다. 페이스북엔 그럴싸하게 들리는 글을 무한 수정해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10일이 걸렸든 100일이 걸렸든 이것은 5초 만에 떠올린 나의 인사이트라고 뻥카를 칠 수도 있다. 클하는 보정 기능이 없다. 전문 용어로 '마가 뜨는' 혹은 '마가 끼는' 또는 '천사가 지나갔다'라고 말하는 3초의 시간에 모두가 얼어붙는 경험을 하기도 하는데, 스피커가 되면 내가 뱉은 말이 리스너의 귀에 들어가는데 1초도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밑천이 없는 사람이 말을 길게 하면 할수록 '아 지금 저 사람은 열심히 무덤을 파고 있구나'라는 안타까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지못미.


5. 비밀은 없어


자신의 일상이 드러나는 사진을 늘어놓을 필요 없고,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프로필을 얹어둘 수 있는 게 기존의 소셜미디어와 다른 점이라고 말하지만,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소셜미디어 연결을 하지 않은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인스타그램, 트위터 밖에 연결할 게 없다고 하지만 대부분 유튜브 채널, 직장, 직책, N잡러 등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프로필에 기가 막히게 쭈욱 적어 놓는다. 결국 노출은 노출이고 연결은 연결이다. 내 생각을 말하고 싶고, 나를 알리고 싶은 사람들이 들어올수록 더 빽빽하고 화려한 프로필 대결이 이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팔로우, 팔로잉을 0으로 만들어 놓고 리스너로만 활동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있지 않은 이상, 내 존재가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도 0이 아니다. 날 초대해 준 사람이 누군지 내 프로필에 하단에 영원히 뜬다는 것, 이미 어쩔 수 없이 정보 한 개는 노출시킨 셈이다. 아, 너 이 사람하고 친하구나?


7. 유익하기도, 유독하기도


5일간 매우 유익했던 방과 매우 유독했던 방도 동시에 경험했다. 유익, 유독의 지분을 굳이 나누자면 6:4 정도라고 할까. 그런데 이 유익과 유독의 끝점이 1부터 5까지가 아니라 1부터 1백만까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어떤 방은 Beyond expectation 정말 기대 이상의 유익함을 갖고 있어서, 들으면서 필기를 하게 된 방도 있다. 반대로 어떤 방은 저녁 먹은 걸 게워내고 싶거나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고 싶은 방도 있었다. 또 어떤 방은 재미있고 자극적이어서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것 외에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던 방도 있다. 라디오는 보통 흘려듣는다는 말도 하지만 클하는 그러기가 쉽지 않다. 방금 말한 스피커는 누군지, 이런 통찰력 있는 사람이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끝없는 프로필 펼쳐보기가 시작된다. 일단 운이 좋아 흥미로운 방에 들어간 순간, 자제력이 없는 사람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걸 경험하게 된다. 클하 때문에 요즘 좀비 상태라는 고해성사도 자주 들을 수 있다.


8. 모더레이터, 무게를 견뎌라.


모더레이터가 누구냐에 따라 방 분위기가 천차만별이 된다. 모더레이터는 대화 주제를 끌어다면서 질문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돌릴 수도 있다. 이제 모두 헤어질 시간이라고 선언할 수도, 관심 있는 사람을 스피커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발언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건 대화가 산으로 가는 걸 막는 권한도 있다는 것이요, 그다음 발언자를 연결해 대화 흐름의 물꼬를 다른 방향으로 틀 수도 있단 얘기다. 별로 많은 말을 하지 않는 모더레이터가 훌륭한 토론을 이끌어내는 방에 들어가 봤는데, 다른 스피커는 몰라도 그 모더레이터의 매력에 반해 바로 팔로우하게 됐다. 그렇게 중요한 게 모더레이터라면, 그 무겁고 중요한 자리, 아무나 맡으면 절대 안 된다는 얘기다.


9. 처음으로 누군가를 Block 하다


관심 산업의 미래에 대해 현직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방이 있어서 리스너로 참여했는데, 몇 시간을 푹 빠져 듣게 됐다. 배울 점이 많아 일부 스피커들의 발언을 요약, 필기까지 하게 된 방이었다. 대화가 무르익을 무렵, 공감력 0이자, 논리력 0인 '질문러'가 스피커가 됐는데, 4시간을 귀 기울여 듣던 방이 갑자기 방탈출 방이 되어버렸다. 과연 저런 사람이 일상생활이나 직장 생활이 가능할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장황하게 쓸데없는 말들을 늘어놓았는데,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묻고 싶다"는 말들, "궁금하니까 다들 돌아가면서 대답해 달라" 요청, "그게 뭐더라.. 음 뭐지 뭐지 아무튼 그렇다는 건데요, 그래서 그게 그런 식으로 그렇게 흘러가면"이란 말이 뱉어낸 말의 80%였다. 예민하고 민감한 내가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질문의 핵심이 뭔지 도무지 이해할 수다 없었다.


그런 "거시기가 거시기"한 질문에다가 허세까지 있어서 아무도 이해 못할 어이없는 영어-심지어 틀린-단어를 섞어 쓰고 대화 전체 분위기를 흐리는 바람에, 나는 결국 그녀를 블락하고 정말 보물 같던 방을 뛰쳐나와 버렸다. 23시간이 내내 즐거웠던 하루를, 단 한 사람 때문에 1시간 만에 망쳐버린 느낌. 제발 남들 배려도 하고, 주제 파악도 좀 하고 - 너 자신을 알라 + 토론 주제를 알라- 말투도 좀 정돈하고, 남들 생각해서 간결하고 정확하게 핵심만 말하자.


10. 광고 욕구가 넘치더라도 제발 자제 좀요  


스피커 신청을 하고 발언을 하는 사람들 중에 몇몇은 양질의 대화가 아닌 본인 광고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그 욕구가 너무 넘쳐서 입만 떼었다 하면 내가 이런 사람이고, 이런 책을 썼고, 뭘 운영하고 있다를 줄줄이 늘어놓는데, 굳이 입 아프게 광고하지 않아도,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만 한다면, 겸손한 품격과 태도가 그 자체로 훌륭한 광고로 작동한다. 구걸하지 않아도 된단 얘기.


나 역시도 정말 통찰력이 넘치는 스피커가 발언을 시작할 땐 바로 1) 스피커 팔로우 2) 인스타 팔로우 3) 프로필 상세 확인 4) 저서 살펴보기 5) 유튜브 채널 구독을 하게 됐다. 해당 스피커는 한 번도 제 채널 구독해 주세요, 팔로우 부탁해요 책 사주세요 하지 않았지만 그저 유익한 얘기를 나눠준 것으로 내 마음을 동하게 만든 것뿐이었다.





몇 가지 클하 사용 팁


1. 프로필에 꽃다발이 있다는 것

가입한 지 일주일이 넘지 않았다는 뜻  


2. 스피커 칭찬하기 또는 박수 보내기

본인이 스피커인 경우 오른쪽 하단의 스피커 음소거 버튼을 반복해서 누르면 된다. 짝짝짝짝짝짝.


3. 프로필 사진으로 의견 나타내기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는 게 수월하다. 작고 동그란 프로필에 메시지를 쓰거나 이미지를 변경하면서 대화 내용에 대한 반응을 보여줄 수도 있다.


4. 소셜 미디어 연결은 자유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안 해도 되고, 안 한 사람도 많다.


5. 프로필은 적당한 게 좋아요

너무 빽빽하거나 요점 없이 장황한 프로필은 임팩트도 없고 눈에 안 들어온다.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면, 슬쩍 적당히 담백하게.


6. 가입할 때 영어 이름만 써야 하나요?

모두 영어 이름만 된다고 알고 있지만 한글도 된다.


7. 초대장은 영원히 두 장?

총 활동 시간, 모더레이터 또는 스피커 활동 경험, 체류 시간에 따라 초대장은 늘어난다. 나도 최대 5장까지 늘어났다. 무슨 기준 때문에 정확히 5장이 됐는지는 더 파봐야겠지만.


간혹 '말 없는 방'이 있는데 음성 기반 소셜 미디어에서 그런 방을 왜 만들었지? 싶다면, 활동 시간을 늘리고 싶은 사람들이 시간 채우러 들어가 있는 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8. 18세 이상만 가능

연령대가 어린 스푼 라디오와 대비되는 부분.


9. 녹음은 안 돼요.

라방이나 유튜브 스트리밍을 아카이브 하는 게 가능한 반면, 클럽하우스는 녹음, 저장, 공유를 할 수 없다. 그 휘발성이 좋다는 사람들도 있다. 녹음이나 저장은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증거물로 채택될 수 없는 수준의 녹음 파일은 추후 바로 삭제된다.


10. 탈퇴하고 싶어요.

탈퇴는 까다롭다. 이메일 보내야 한다. 그리고 재가입하려면 30일을 기다리고, 새로운 초대장을 받아야 한다.


11. 적당히, 제때, 음소거 좀.

기본 중에 기본인데 굳이 말하기 입 아픈 마지막 팁. 본인이 말 굳이 안 할 때는 매너 있게 음소거 좀 하자. 타인이 발언하는 도중에 운전 소음, 생활 잡음 섞는 것도 별로고, 맞장구치겠다고 계속 말 끊거나 섞는 것도 별로다. 진짜 기본 중에 기본.




어떤 방에서는 디제이가 Drop the Beat를 하면 다수의 래퍼들이 함께 프리스타일 랩을 얹어 노래를 완성하기도 한다고 한다. 어떤 방에선 비대면 시대에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린 종교 예배가 열리기도 한다. 얼굴 없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기도 한다. 또 다른 방에서는 유명 작가가 자신의 책을 낭독해 준다. 언어 학습을 위한 스피킹 방이 생기기도 한다.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들이다. 그러니 며칠 만에 클하 폐인, 클하 좀비들이 생겨나는 게 이해가 된다.


폭발적인 인기의 클럽하우스. 일각에서는 팟캐스트 기반의 모든 서비스를 아울러, 팟빵, 스푼 라디오, 네이버 오디오 클립, 더 나아가 지상파 라디오 채널까지 클하 때문에 잔뜩 긴장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코로나가 끝나면 인기가 시들해질 오디오 서비스일 거란 얘기도 있다. 뭐 모르겠다. 선택과 활용은 각자의 몫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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