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어스아워 (earth hour) 바로!! 내일입니다.
기후변화, 멈출 수 없다면 그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해법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혹시 어스아워(Earth Hour)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2007년 호주에서 WWF(세계자연기금) 주도로 시작되어 매년 3월 넷째 주 토요일 저녁에 한 시간씩 소등을 하는, 전 세계가 참여하는 불끄기 캠페인입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환경운동으로 올해는 바로 내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소등하게 됩니다. 단 한 시간의 소등으로 우리가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와 이산화탄소량은 미미합니다. 하지만 이런 운동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잠시나마 우리의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작년에 아이들과 이 캠페인에 동참했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한 시간을 보내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을 수도 없고 핸드폰을 볼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도 없었습니다. 다만 어둠 속에서 우리가 왜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페인 로고에는 숫자 '60'과 '+'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60'은 60분 동안 소등함을 뜻하고 '+'는 우리가 그 이상의 실천적 행동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을 여러분께 공유하며 저는 내일 어둠 속에서 조용히 지구를 마주해 볼까 합니다. 같이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