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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나비 Jul 12. 2024

8. 몰라봐서 미안합니다.

무심코 지나친 것들을 오늘은 알고 싶습니다.


지인에게서 책을 선물을 받았다.

글을 쓰는 걸 알고 있었고, 봉사를 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 책이 출간될 예정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왜 글을 쓰고, 왜 봉사를 하고, 왜 책을 출간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책을 선물해 준 작가님은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베이트 수업과 강의를 하고 계신다. 그런데 많은 비중이 교육자원봉사이다. 열정페이를 자청하고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선뜻 내어 주는 것이, 힘든 일을 찾아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나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서야 교육은 열정만 있다고, 봉사는 의지와 시간만 있다고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생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리고 그녀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교육과 봉사는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니었음을. 그녀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그녀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었다.


혹시 교육자원봉사를 모르셨거나 교육자원봉사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교육자원봉사의 의미와 그 역할에 대해 알게 되실 겁니다. 지금도 많은 교육현장에서 봉사하는 '교육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교육과 봉사를 동시에 행하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검색어. '다시, 학교에 갑니다.'입니다. 우리 사회를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계신 교육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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