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심평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일산백병원, 심평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 '우울증 치료' 최우수 병원 입증
- 종합병원 중 1등급 기관 12.3%, 4등급 53.2%로 가장 많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11월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일산백병원은 종합점수 84점을 기록, 전체 평균 점수인 47점을 크게 웃돌았다.
일산백병원은 평가지표인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모니터링)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모니터링) 등 6개 지표모두 평균 이상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평가 대상인 4,114개소 중 1등급 우수기관은 895개소(21.8%)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 284개소 중에서는 1등급 기관은 25개소(12.3%)에 불과했다. 종합병원 중 2등급 기관은 24개소(8.5%), 3등급 62개소(21.8%), 4등급 151개소(53.2%), 5등급 12개소(4.2%)이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평가결과 종합병원 10개 중 1개 기관 정도만 1등급으로 평가됐다. 일산백병원이 우울증 치료의 최우수 기관임을 이번 평가를 통해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울증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건강e음) 병원 평가 정보에 이 결과를 공개했다.
한편 우울증으로 최근 6년간(2018~2023년)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매년 증가추세로, 2023년에는 2018년 대비 36.8% 증가한 144만 1,676명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환자의 70~90%는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유지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50~80%는 재발할 위험이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하다.
글: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https://www.paik.ac.kr/ilsan/user/department/deptDoctorList.do?menuNo=900020&deptId=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