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
[방송]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일해야 안 늙는다
출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대한스포츠의학회장)
성큼 다가온 초고령사회, 꾸준히 일하고 활동하는 것이 나쁜 노화 즉, '노쇠'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와 함께 ‘노쇠’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법으로서의 다양한 ‘일’의 사례를 의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일을 통한 꾸준한 신체활동이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어떻게 변화하게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땀이 안나면 운동효과 없다?
운동을 많이 해도 좌식 생활시간이 많으면 건강에 부정적이라는 연구가 있다. 따라서 좌식 생활은 최대한 피하고, 지속적으로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별 운동 강도는 숨찬 정도로 확인 할 수 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숨이 차면 '중간 강도', 숨이 가쁘면 '고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땀이 나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고 온도, 습도 등 외부 요인도 다양하기 때문에 땀이 덜 나거나, 나지 않는다고 해서 운동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기준으로 신체활동일지를 작성하면 하루의 신체 활동량을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일 vs 좌식 생활, 4주 개선 프로젝트의 결과는?
노쇠 판정을 받았던 김옥출 님(75세)은 집에서 주로 소파, 바닥에서 좌식 생활을 하다가 얼마 전부터 노인복지관에서 하는 발 마사지 강습을 받기 시작했다. 복지관을 오가며 운동도 하고 집에서 TV를 볼 때도 틈틈이 스트레칭과 운동을 실천했다.
동작 감지로 측정한 결과 활동 시간과 에너지 소모량이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강도의 신체 활동량이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가속도를 붙여 앞으로 조금 더 향상하고 향상된 수치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노화, 건강하게 늙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활동을 늘린 뒤 4주 후, 하지 근력 · 근지구력 검사를 시행했다. 한 달 전에는 무릎 신전근이 60대 여성 평균보다 약한 단계를 보였지만, 4주 뒤 검사에서 60대 여성 평균 수준에 도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신체 계수 측정 결과 허리둘레, 하지근력, 우울 지수에서 개선이 있었다.
나이 들어서의 우리 몸과 마음의 모습은 자기 하기 나름이다. 일상생활에서의 활동, 직업적인 활동, 취미 활동 등 꾸준히 실천하면 전노쇠, 소뇌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적극적 신체활동은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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