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2024 재난대비 모의훈련' 실시
일산백병원, '2024 재난대비 모의훈련' 실시
- 법곳나들목 다중 추돌 사고 대응 시뮬레이션
- 재난지휘체계 및 대량환자 관리 역량 강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12월 17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2024년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했다. 오전에는 ▲병원 재난 규정 이해 ▲다수 사상자 유입 시 병원 재난대응체계 ▲재난지휘체계 및 시설 운영 등을 주제로 이론 교육이 이뤄졌다. 해당 강의는 인제대학교 유명란 연구교수와 충청대학교 간호학과 유정희 교수가 맡아 사례 중심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강의했다.
오후에는 고양시 법곳IC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병원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재난 상황에 맞춘 지휘부 및 실무부서 구성, 재난시설 설치와 운영,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재난 메시지 관리 등 실질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실행하며 평가를 받았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훈련은 병원에 대량 환자가 유입되는 비상 상황에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구성원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병원 시스템의 취약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