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을 땐 손으로 그리는 그림을 그려요.
초록색을 제일 좋아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초록색을 쓰는 걸 어려워하죠
초록이 밀당하나 봅니다
“작가님은 목표가 뭐예요?”하는 질문을 받고
생각지 못한 질문에 당황했지만
꾸미고 싶지도, 그럴싸한 말로 잘 보이고 싶지도
않았어요.
잠시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말했어요
“음…. 죽는 순간까지 그림을 놓지 않는 거요.”
잔뜩 멋 부리고 가지 않길 잘했어요.
예상치 못한 일을 마주하면 치장한 모습이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중요한 날엔 힘을 빼는 걸 추천해요 ^^
바쁠수록 잠시 숨 고르는 하루가 되시길요.
- 어느 큰 전시회 미팅을 다녀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