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lda Oct 11. 2022

쉬어가는 글

쉬고 싶을 땐 손으로 그리는 그림을 그려요.

초록색을 제일 좋아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초록색을 쓰는 걸 어려워하죠

초록이 밀당하나 봅니다


“작가님은 목표가 뭐예요?”하는 질문을 받고

생각지 못한 질문에 당황했지만

꾸미고 싶지도, 그럴싸한 말로 잘 보이고 싶지도

않았어요.

잠시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말했어요


“음…. 죽는 순간까지 그림을 놓지 않는 거요.”


잔뜩 멋 부리고 가지 않길 잘했어요.

예상치 못한 일을 마주하면 치장한 모습이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중요한 날엔 힘을 빼는 걸 추천해요 ^^


바쁠수록 잠시  고르는 하루가 되시길요.


- 어느 큰 전시회 미팅을 다녀오며… -

작가의 이전글 슬프지만 견딜 수 있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