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 제이슨 프리드, 데이빗 하이네마이어 한슨
가끔 있는 밤 11시나 새벽 5시 전화는 원격근무로부터 얻는 자유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자.
한두 사람의 직원이 모든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작은 회사의 경우에는 불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라도 해당 직원에게만 '정상 업무시간'을 적용하고, 다른 직원들까지 구속할 필요는 없다. 잘못된 평등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같이 일하는 중첩된 시간이 없는 원거리 협업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언어 장벽에 대해 신경 써야 한다.
원격 근무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쓰기 실력이 요구되며, 사내 공식 언어로 명확한 지시 전달 체계가 중요하다.
게으름보다 과다하게 업무를 하는 것을 경계하라.
"오늘 아내가 친구들과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했으니 나 혼자 조용히 일할 수 있겠군."
"토요일에 비가 온다고? 화요일 컨퍼런스콜의 준비 보고서나 마쳐야겠군."
이렇게 일만 하는 직원은 곧 지쳐버린다.
회사에서 소외되지 않는 두 가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있다. 하나는 소란을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을 잘하는 것이다. 원격 근무자라면 일을 잘하는 것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삼십 년 후 사람들은 발전된 기술 덕분에
옛날에 사무실이란 것이 존재했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 리차드 브랜슨(버진 그룹 창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