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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감정: 온전히 내가 선택한 일의 시작 '설렘'

작품명: 바람에 휘날리는 설렘

by 육십사 메가헤르츠


휘익-바람 위 분홍 빛, 붉은빛, 보라 빛으로 물든 수많은 꽃잎들이 바람에 섞여 나를 스쳐간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콩닥거리는 심장의 움직임을 느끼며 멀어지는 꽃 잎들이 작은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응시한다.


감정 전시실로 걸어오는 길.

그렇게 잊고 있던 설렘을 꽃잎에서 마주했다. 무엇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평소와 비슷한 시간, 똑같은 동네를 걷는데 이상하리만큼 세상이 반짝인다.

'이런 설렘, 느껴 본 지 얼마나 됐을까?'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시장에 도착했다. 여러 작품 중 한 곳에서 내 발길이 멈추었다.


바람에 휘날리는 설렘


설렘: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들떠서 두근거림/ 기대와 긴장, 기쁨이 섞여있는 복합적인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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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가번호 64, 라디오주파수 MHz(메가헤르츠). 일상에서 전해지는 모든것을 수신하고, 감정과 생각을 담아 다시 글로 세상애 전송하는 라디오 주파수입니다. [ON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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