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군 Feb 27. 2023

젤라또를 만들면서 행복한 순간

2월 21일 ~ 2월 27일

2월 21일 화


월요일 잘 쉬고 돌아왔어요! 휴일이면 평소보다 더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는 조금 포근해진 것 같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꽤 쌀쌀한 하루네요. 얼죽아인 저는 이런 날씨에 더 차가운 커피와 달콤한 젤라또가 땡기는 것 같아요. 이한치한으로 추위를 정복하는 기분이랄까요?!


2월 22일 수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꼬마 손님이 엄마 손을 꼭 잡고 젤라부에 놀러 왔어요. 진열된 젤라또를 쭉 보더니 실망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알고 보니 젤라부 리얼레몬을 가장 좋아하는데, 품절이 된 상태였거든요. 다행히도 바로 직전에 제조가 끝난 상황이어서, 완벽하진 않지만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하자 꼬마 손님이 정말 좋아했어요.

새콤한 레몬을 어쩜 그렇게 맛있게 먹던지, 젤라또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고맙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2월 23일 목


단체주문을 준비하다 보니, 오픈피드가 조금 늦었네요. '럼레이즌 젤라또'를 가득 담아 달라고 요청하셔서 오픈하자마자 솔드아웃이 됐네요.

어제보다 포근해진 날씨에 젤라또 먹기 좋은 하루네요.  오늘도 젤라부 활기차게 시작해요.


2월 24일 금


부드럽고 달콤한 딸기향 가득한 금요일 오후예요.

요즘 여유롭게 매장오픈을 준비하는 편이에요. 젤라부 1시 오픈이지만, 12시면 세팅이 끝나네요.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12시쯤 점심식사 하시고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먼 길 오신 만큼 바로 달콤한 젤라또를 준비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죠.

신나는 주말을 앞두고 젤라부와 함께 달콤 상큼한 하루 보내세요.


2월 25일 토


부드러운 바닐라 젤라또에 상큼한 유기농 올리브유와 후추를 곁들여 먹는 '올리브&바닐라'를 집에서도 즐겨요!

그동안 매장에서 드시거나 테이크 아웃으로 가능했는데요. 오늘부터 스몰, 빅, 슈퍼 사이즈로 포장도 가능해요.


2월 26일 일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상큼한 레몬을 손질해서 리얼레몬 소르베또를 만들어요.

젤라부 리얼레몬 소르베또는 시중에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더 상큼한 편인데요. 그만큼 신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 사랑받는 메뉴예요.

2월의 마지막 일요일, 젤라부와 함께 깔끔하고 상큼하게 보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달콤함이 넘쳤던 2월 셋째 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