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6 수요일
망설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보러 갔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 흐르는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곡이 흘러 오래오래 전 재밌게 봤던 쇼생크 탈출 영화를 떠올렸다.
오페라를 보러 갈 때는 늘 망설이지만 오페라 공연이 좋다. 매일 오페라 보면 좋겠다. 그런데 오페라는 6월 둘째 주까지 한다. 대개 5월 초 막을 내리는데 올해는 2월에 오페라 공연이 없어 한 달 늦춰진다. 뉴욕의 베스트가 오페라 공연이 아닐지. 러시 티켓 구해서 오페라 관람하면 돈 버는 느낌이 든다. 왜냐면 수 백 불짜리 티켓을 25불 주고 볼 수 있어서. 좋은 저녁시간이었다.
꽤 오래전이라 기억이 흐리다.
바쁜 일이 생겨 늦게 기록하니 기억이 하얀 눈처럼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