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신뢰성 메커니즘은 꽤 간단합니다. 전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탈중앙화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완전히 붕괴할 염려가 없습니다. 모든 블록이 정지할 가능성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미래 어느 시점에 수익성을 잃게 되면 채굴 잠재력이 더 커집니다. 수익성이 조금이라도 하락하면 사람들이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집니다. 이 방식으로 동일한 자원을 투입했을 때 코인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이 더 커집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다시 생기는 것입니다.
신뢰성 측면에서 볼 때 비트코인은 2008년부터 가치가 계속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백서(white paper) 출간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가상화폐의 가치가 수 배 뛰었습니다.
비트코인은 강력한 프로토콜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내부 결함이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문제는 오직 외부, 즉 사회가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발생합니다. 대중에게 비쳐지는 이미지가 나쁘면 가치가 하락하여 비트코인 매매를 부추길 수 있으나, 이렇게 될 경우 가격이 내려가면서 사람들이 다시 비트코인을 더 사들이면서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의 채굴 역량은 강력합니다. 채굴 시스템이 비트코인 기능의 핵심이지만, 비트코인이 약 2100만 개에 다다르게 되면 채굴 잠재력이 감소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이를 염두에 둘 때 비트코인의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면 채굴자가 네트워크의 토대이기 때문에 이들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거래 수수료가 포함될 거라는 추측에 따른 제안이 현재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일부 예측 시나리오에 따르면 상황이 이렇게 진행될 경우 네트워크가 안정성을 찾을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심지어 안전자산으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안전자산은 모두 정보에 근거한 것입니다. 양 당사자 모두가 가치에 대해 동일한 양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거래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의 개발에 필수인 가치 저장 역량도 뛰어납니다.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여기시는 것이 여러 모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