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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 green square Nov 20. 2021

‘더피커’의 새로운 보금자리

성수 제로 웨이스트샵을 소개합니다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 1

영업시간  

12:00-19:00 , 휴무

홈페이지  

https://thepicker.net/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epicker/



양손 가득 들고와도, 0(ZERO)


제로 웨이스트샵 ‘더피커’는 서울숲 헤이그라운드 팝업 존에서 이전해 성수동에 뿌리를 내렸다.
성수동, 핫 플레이스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다.
핫플레이스라는 타이틀에 의해 버티지 못하고 없어지는 곳들이 너무 많다.
산책하면 언제나 뚝딱거리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곳들이 많다.
‘새로운 곳이 생기는구나, 여긴 뭐가 생길까?’ 하면서도 그 옆에 가득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면 씁쓸하다.
그런 동네에 양손 가득 욕심을 내도 0(zero),
쓰레기가 생기지 않는 공간 제로 웨이스트샵이 생겼다.



‘더피커’는 국내 최초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친환경 브랜드와 함께 소비를 해도 남지 않는, 
남았다 해도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한다. 



친환경  좀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매장에 들어가면 심플한 우드와 벽돌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이렇게 많은 물건이 다 제로웨이스트가 가능하다고? ’이다.
나는 제로웨이스트가 불가능한 품목들이 필히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더피커에 들어간 순간 쉬이 그 생각을 버릴 수 있었다.
정말 없는 게 없었다.

우리가 마트에서 소비하는 플라스틱 비닐로 포장 되어있는 곡물들도 플라스틱 비닐 없이 소비가 가능하다.
곡물을 구매할 때는 비닐 없이 개인이 가져오는 용기에 필요한 만큼 무게를 달아 구매를 할 수 있다.
용기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다회용 용기를 판매하고 있어 예쁜 다회용 용기를 얻을 기회가 생긴다.
곡물이나 파스타면도 있지만 매번 구매할 때마다 플라스틱 통이 생기는 세탁용 액상세제, 주방용 세제도 구매가 가능한 제로 웨이스트 리필샵이다.
채소들도 마찬가지. 비닐 포장은 전혀 없다.
하지만 신선하다.
어글리어스 마켓과 함께하는 팝업 공간으로 친환경 농법으로 자란 채소들을 포장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플라스틱 프리존


사진 속에는 수 많은 물건들이 담겨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한 개도 없다.
교체 주기가 잦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더피커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제품들은 자연에서 빌려오거나 평생 사용이 가능한 재질로 만들어졌다.
대나무 칫솔, 천연 수세미, 스테인리스 빨대, 혀 클리너, 생리대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뜯어서 보자면 제일 의심 가는 물건은 생리대.
하지만 누르(nur)는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100% 비건 제품이다.
거기에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고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생분해 필름을 사용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친환경 제품이다.


나도 모르게 제로 웨이스트


이렇게 생필품 이외에도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 있었다.
파우치나 필통, 재활용 종이로 만든 연필, 씨앗 키트 등 센스 있는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구매를 하고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매장 한쪽에는 제로 웨이스트를 주제로 한 책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에서 포장지나 봉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서 택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니 친환경 종이 완충재나 기부를 받은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다. 그리고, 한 번 이상 사용된 택배 박스를 재활용하고 종이 테이프로 포장하고 있었다.



mz세대의 트렌드 키워드는 ‘제로웨이스트’다.
소비로서 자신의 가치관을 나타내는 세대의 트랜드 키워드가 제로웨이스트라는 사실은 매우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트렌드를 잡아야 하는 기업들은 ‘제로웨이스트’라는 키워드를 거부할 수 없을 것이고 제로웨이스트 샵이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언젠가 우리는 자연스럽게 친환경 제품들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mz세대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건강한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고 있을 것이다.

글 / 사진
코드그린 서포터즈 2기 배현조 



Code Green

친환경 소비를 즐겁게,
자연과 환경을 이롭게.

소재부터 디자인, 들고 다니는 순간까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패션 가방 브랜드입니다.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가방을 만들고, 낭비가 적은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구경하러 가기: codegreen.io 

Code Green Square

그린 스퀘어는 기존 기성품보다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제품들을 찾고, 경험하고, 나눕니다.
즐겁고 가치 있는 친환경 소비를 위한 공간입니다.
놀러 가기: square.codegree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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