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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cleesia Mar 08. 2022

부상하는 FemTech

McKinsey & Company  아티클 번역

 성별 평등, 성별 다양성은 임팩트 생태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예를 들어, 벤처투자 생태계에서는 ‘젠더 렌즈 투자(GLI : Gender lens investing)’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ESG를 측정할 때 '평등한 남녀 임금'과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은 빼놓을 수 없는 지표입니다.


 여성의 권리와 삶의 질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해 국내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FemTech 기업들이 부상하는 해외의 사례들을 보며 아직까지 Unmet-Needs가 많음을 느끼고 배웁니다.


 오늘 가져온 아티클에서는 여성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테크 기업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저자는 이들 기업들이 여성의 건강 증진과 이어지는 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래는 아티클의 내용을 번역하여 요약한 것입니다. 통번역이 전문이 아니라 이해되는 대로 의역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원문을 읽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healthcare-systems-and-services/our-insights/the-dawn-of-the-femtech-revolution?cid=other-eml-nsl-mip-mck&hlkid=7b9b5f863f9345189bf6c45b952647ed&hctky=13332352&hdpid=a2822654-3b54-4620-b1e1-fa2796bdd475 




 FemTech라는 용어는 2016 기업가 Ida Tin 의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영역에는 불과   만에 다양한 기술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솔루션이 포함되며 성장했습니다.


 맥킨지는 산모 건강, 월경 등의 생리적 건강, 골반  성적 건강, 생식 능력, 폐경, 피임  다양한 여성의 특정 조건과 여성의 건강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736개의 FemTech 회사를 분석하였습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FemTech 발전의 기반이 되는 대중의 인식, 회사 설립  자금 조달의 모든 측면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FemTech 기업에 대한 투자는 이미 가설 검증 단계를 거쳤습니다. 출산 수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Progyny의 경우 2019년에 10억 달러(한화 약 1.2조 원)가 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상장했고, 현재 시가 총액은 40억 달러(한화 약 4.8조 원)에 달합니다.



기회의 시장


 범위에 따라 FemTech의 현재 시장 규모 추정치는 5억 달러(한화 약 6천억 원)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2조 원) 사이입니다. 디지털 헬스 분야 펀드에서 FemTech 기업이 차지는 비중은 3%에 이릅니다. 맥킨지는 아직까지 산모 건강 지원, 생리대와 같은 월경 관련 소비자 제품, 출산의학 관련 기기 및 솔루션에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일부 FemTech 기업 들은 산모 건강과 관련하여 기존의 제약, 의료 기기가 해결하지 못하는 격차를 메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FemTech 기업이 다룰 수 있는 상당한 공백이 남아 있습니다.





FemTech 회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의료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습니다.


원격 진료 및 진단 : Tia와 같은 가상 진료소, Kindbody와 같은 혁신적인 오프라인 진료 체계, Pill Club과 같은 처방전 직접 전달 서비스를 통해 보다 소비자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가 관리 : Bloomlife와 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트래커 및 웨어러블 기기, Modern Fertility에서 제공하는 재택 진단 솔루션은 여성이 건강과 관련된 데이터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FemTech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진단 개선 : 임상 진단 회사들은 자궁내막증(DotLab) 및 조산(Sera Prognostics)과 같은 영역에서 의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 한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낙인찍힌 영역 다루기 : 월경 건강(Thinx), 성 건강(Rosy Wellness), 골반 관리(Elvie), 폐경(Elektra Health)과 같이 낙인찍힌(다루기 꺼려하는) 주제로 여겨지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민감 영역에 대한 맞춤형 케어 제공 : 흑인 여성(Health in Her HUE 등), LGBTQ+ 인구(FOLX Health),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 여성(Kasha) 등 소외 집단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FemTech가 영향을 미치는 범주는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FemTech 회사가 규모를 확장하며 포트폴리오가 진화, 중복 및 재정의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Maven은 출산 관리에서 시작하여 생식 수명주기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조직 내 직원들의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Peppy는 이제 폐경기와 관련된 문제도 해결합니다.


 또한 기존의 레거시 플레이어와의 중요한 파트너십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인 L'Oreal(로레알)은 최근 피부 건강과 생리 주기 사이의 간계에 대한 지식 연구를 심화하기 위해 생리 주기 추적 애플리케이션인 Clu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FemTech 회사가 점점 더 주목을 받고 경쟁 구도가 변화함에 따라 의료 생태계 안팎의 이해관계자를 통해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FemTech는 건강 관리 생태계에 걸친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여성이 고위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에 발생하는 폐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 효과는 최고 직위의 여성 수와 조직 전체의 여성리더에 대한 경험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폐경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및 소비자 중심의 솔루션을 배포하는 것은 미래의 여성 리더들을 조력할 수 있습니다.


  연구원, 발명가, 투자자 및 설립자 사이에서 여성 대표성이 증가하면 여성의 특정 의료 요구를 인식하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보다 소비자 중심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의 타겟은 여성 소비자일 뿐 아니라, 그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돕는 제품과 툴에 지불하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FemTech 솔루션은 상업적으로 성공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사회의 조건을 충족시켜갑니다. 왜냐하면 여성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자이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의 건강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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