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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ungs Oct 31. 2016

[사용기] 애플워치2 줄질하기

애플워치2 스테인리스 모델 줄질하기

애플워치2를 미국 사이트에서 주문하고 한달의 시간을 기다리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미리 줄을 몇개 사뒀다. (결국 10월 21일 국내에서 애플워치2를 사긴 했지만)

애들을 키우다 보니 홀로 샵에 가서 착용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또 시계는 옷에 받쳐봐야 괜찮은지를 알 것 같아서 싼 맛에 저품질 녀석들을 미리 모셔둔 것이다.

실제로 애플워치를 사기 2주전에 이미 4개의 다른 줄들이 책상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애플워치를 구매하고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다 보니 막상 애플워치 내부는 거의 건드리지도 않은 것 같다. 

오로지 애플워치 페이스 변경과 줄질만 했던 한주였다.

그래도 괜찮아.

그냥 예뻐서 산거니까.

애플워치2 38mm 스테인리스 모델 + 링크 브레이슬릿

먼저 링크 브레이슬릿.

이거 줄 맞춘다고 처음에 애를 꽤나 먹었다.

근데 생각보다 마감이 괜찮다.

이건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괜찮은 듯. (약 2만원)


약간 묵직한 느낌이 나고 좀 포멀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시계 페이스도 일부러 아날로그 시계 느낌이 나는 걸로 세팅.

애플워치2 38mm 스테인리스 모델 + 밀레니즈 루프

다음은 밀레니즈 루프.

이것도 괜찮다.

가볍고 캐쥬얼한 느낌에도 잘 어울리고 어디에나 받칠 수 있는 스타일.

노말하게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듯 하다. (약 1만원)


너무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다 보니 막상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서 대충 찍은 걸 막 올림.

애플워치2 38mm 스테인리스 모델 + 브라운 싱글투어

브라운 싱글투어.

이건 예쁘긴 정말 예쁜데 시계 연결하는 부분이 조금 조악했다.

자세히 보면 마감도 썩 좋은 것 같진 않고.

그래도 마음에 든다.

특히 갈색 구두에 와이스츠 입을 때 잘어울림. (1만원)


그리고 나비 페이스가 정말 잘 어울리고 예쁘다.

볼 때 마다 다른 색상이 나오며 팔락거리는데 참 감성적이게도 잘 만든 것 같다.


사정상 아이폰을 메인폰으로 안쓰다 보니 회사에 갈때는 공항모드로 해놓는다.

알림을 받거나 어플을 사용할 일이 잘 없어서 불편함은 없는데, 그래도 아이폰이 메인이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다.

유일하게 하는 건 때때로 심호흡 하라는 알림을 받고 마음을 안정화 시키는 것.

이상하게 답답하고 열날때 그런 메세지가 오더라.


애플워치2 38mm 스테인리스 모델 + 화이트 스포츠밴드

화이트 스포츠밴드.

이건 애플워치2 살때 딸려 왔던 정품 밴드다. (6만 5천원)

캐쥬얼한 옷에 잘 어울리고 생각보다 예쁘다.

특히 요즘 선호하는 미니멀한 페이스에 너무 잘 어울린다.

숫자 하나에 시계침이 나와있는 이 페이스가 애플의 느낌을 제일 잘 내주는 것 같다.


정신 없어서 아직 안뜯은 줄이 있는데, 그건 다음에 좀더 자세히 설명할 때 꺼내봐야겠다.

시곗줄은 미리 정말 잘 사놓은 것 같다.

나중에 더 골라보고 정말 마음에 드는 건 제대로 된 걸로 사야겠다.

끝.


https://brunch.co.kr/@gungs/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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