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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가 경찰, 소방관직을 떠나는 사회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공공 서비스, 특히 치안 및 소방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포기하는 낙담스러운 추세는 업무와 그 목적에 관한 사회적 가치의 더 깊고 심각한 변화를 반영한다. 데이터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듯이, 새로 임명된 경찰관과 소방관의 수가 근무 첫 10년 이내에 사직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 동안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탈은 낮은 급여, 과도한 업무량, 그리고 이러한 직업이 요구하는 희생에 대한 인식 부족에 기인한다. 이제는 일, 특히 우리 사회 구조에 매우 필수적인 역할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재조정해야 할 때이다.


전통적으로 고귀한 소명으로 여겨졌던 공공 서비스 직업에 대한 무관심이 커지면서 공공 안전의 미래뿐만 아니라 사회의 집단적 사고방식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경찰이나 소방관과 같은 직업은 단순히 안정된 직업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그들이 구현하는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인해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이러한 직업이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직업이 수반하는 어려움을 견디지 않으려는 것 같다. 이러한 변화는 일의 본질적인 가치가 즉각적인 만족과 금전적 이득에 가려지는 문화적 트렌드를 경고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공정한 보상과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찾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더 나은 대우와 공정한 보수를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고 필요한 요구이다. 그러나 특정 직업, 특히 공공 안전과 관련된 직업은 금전적 보상을 넘어서는 수준의 헌신과 노력을 요구한다는 엄연한 현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러한 역할은 자신의 일을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사회의 안전과 안녕에 기여하는 소명으로 여기는 개인을 요구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와 같은 국가에서는 제복을 입는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 중 직면하는 위험과 책임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대우와 보상을 받는다. 이처럼 공직의 역할이 국가마다 재정적, 문화적으로 어떻게 평가되는지에 대한 불균형은 시급한 관심이 필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젊은 세대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넘어서는 목적의식을 심어주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우리는 일의 의미와 직업 선택의 원동력이 되는 가치에 대해 더 폭넓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특히 공공 서비스의 맥락에서는 직업이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한 수단이라는 생각은 도전받아야 한다. 직업은 소명, 즉 더 큰 이익(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아야 한다. 젊은이들이 이 관점으로 자신의 직업을 바라볼 때, 그들은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일에서 성취감과 목적을 찾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교육 기관, 정책 입안자, 고위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는 성취감, 지역사회의 존중, 자신의 일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에서 오는 깊은 개인적 만족감 등 공공 서비스의 비금전적 보상을 강조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다. 또한, 공무원에 대한 처우와 보상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직업이 갖는 장기적이고 본질적인 혜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인드를 함양하는 노력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는 직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바로 세워야 할 때다. 공익을 위한 헌신을 존중하고 보상하는 문화, 공무원의 고유하고 필수적인 역할을 이해하는 문화, 젊은이들이 개인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의 더 큰 이익을 위해 직업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주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경찰, 소방관, 기타 공공 서비스의 핵심 역할인 자신의 일을 단순한 직업이 아닌 고귀한 소명으로 여기는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개인으로 채워지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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