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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바람 May 13. 2024

글 쓰기가 어려워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코로나 상황에 접어들면서 회사를 다니며 많은 회의감이 들곤 하였던 거 같습니다. 그때 많은 격려를 해 준 와이프 덕분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고, 힘들 때마다 길을 걸어 다니며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건 저에겐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그때 산 카메라는 다시 필름 카메라가 되었지요.

그 중간에 회사를 한 번 이직하고,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굳은 결심을 하고 퇴사를 하기란 쉽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잠시 마음을 잡고자 브런치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 300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긴 것도 다 좋은 인연과 와이프의 격려 덕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처음 글을 쓸 때 생각했던 것은 내가 왜 사진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지?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우연찮게 한 선생님과 짧은 대화를 통해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글”을 써보자는 생각도 해 보곤 하였습니다.

퇴사 후 이직을 하게 되었고, 마음에 맞는 회사를 가게 되었지만 역시 정신없이 살다 보니 글을 쓰는 게 다소 부족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 하나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지내온 건 참 행복한 하루가 아니었나 합니다.

하지만… 요즘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이 쌓이게 되니 그 일 때문에 많은 생각이 사로잡혀 글 쓰는 걸 점점 미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재하던 글을 띄엄띄엄 쓰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직 머릿속에 많은 글감들이 남아있습니다.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고,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 일만 우선이 되면 분명 좋은 일들이 함께 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다소 게으르다 생각하겠지만, 조금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쓰게 될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perfect Night : 최근 겪었던 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갖고 멈추지 않는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한 아이가 누명을 벗게 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직 사안이 진행 중인 관계로 진행 중인 내용을 쓸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 In the name of the father : 궁극적으로 쓰려했던 글입니다. 1번 글이 마무리되면 꼭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버지와의 추억. 그리고 아버지가 겪으셨던 병과 그 질환을 직면하게 된 가족들의 모습.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사진은 계속 찍으나 업데이트가 자주 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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