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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티 Nov 03. 2024

책 읽을 필요 없다

삶은 변화

행사가 있어 헤어,메이크업 샵을 갔었다.

사장님이 직접하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데

오래도록 아이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살아오다

자신만의 삶을 위해

공부하고, 혼자 캠핑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모임도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나를 보며

직장인으로 독서모임 리더도 하고 온오프라인 행사도 하면 정말 바쁘겠다고

대단하다고 했고


나는 반대로

그런 경험과 생각이시면 책 안 읽으셔도 되시겠다고.

삶 자체로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했다.




책을 읽는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직접 하지 못하는 경험을 간접으로 느끼기 위해서이다.

작가만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만의 정답을 찾아 참고하기 위해서이다.

즉, 어느 것도 내 삶의 정답은 없고

모두 참고하여 변형·반영하기 위해서 읽는다.


그리고 결국

직접 경험하며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 가야만 한다.


그 과정에 책이라는 참고서가 있을 뿐이다.


만일 직접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면

책은 읽지 않아도 된다.



무엇하나

'이것이 정답이오.' 하는 것은 없다.


그저 자신의 삶이 정답이다.

자신의 생각이 정답이다.

그것을 답으로 믿고 계속 살면 된다.



옳든 그르든


자신이 책임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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