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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J Jan 24. 2021

[라이프스타일]퍼스널 컬러로 5배 고급진 이미지 만들기

찰떡궁합 퍼스널 컬러 찾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완성하기

"얼굴 왜 이렇게 검어보이지?"

내가 좋아하는 컬러의 옷을 입었는데, 얼굴과 따로 노는 느낌 경험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나의 이미지를 한 단계 고급지고 이쁘게 만들어줄 3가지 방법을 들고 왔어요


1. 패브릭 톤 찾기

2. 메이크업 톤 찾기

3. 헤어 톤 찾기

 



"저.. 혹시 어떤 색이 더 잘 어울리나요?"

옷을 살 때, 화장품을 살 때, 머리를 할 때, 매번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저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게 피곤하기도 했고,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싶다는 마음에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진단 내용]

비용: 패키지에 따라 다름 (패브릭+메이크업 컬러진단 9만원)

소요시간: 약 1시간

- 이미지 분석

- 웜/쿨 요소 분석

- 계절 진단

- 파데 호수 안내

- 헤어컬러 진단

- 무채색 진단

제공 자료: 컬러 카드, 리플릿, 립카드


#1. 200가지 색상 중 내 피부에 어울리는 톤 찾기

진단을 위한 드레이프 천 샘플

내게 딱 맞는 톤을 찾기 위해서는 화장하지 않은 쌩얼 굴로 진단을 받아야 해요.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거무잡잡 하고 군데군데 잡티가 보이는 노랑-검은 피부톤ㅋㅋ

앞에 파란, 초록, 보라 계열의 컬러들을 비교해 주셨을 땐 정말 얼굴이 더욱 검게 보이고 굉장히 어두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웜톤, 그중에서도 계절로 따지면 "웜톤_봄" 쪽에 속해서 쨍한 컬러보다는 무채색 계열, 파스텔 톤의 컬러들이 제 얼굴을 더욱 환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웜톤 중에서도 무채색 계열


#2. 본래 피부톤을 깨끗하게 눈코 입은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메이크업

패브릭 톤을 찾았다면 이제 나의 파우치 진단과 메이크업 진단을 받을 시간.

하지만 저는 파우치를 들고 다니지 않아요.... 기껏 해봐야 입술을 다시 바르는 정도의 수정이기 때문에 보통 립글로스만 들고 다니거든요...(귀찮)

그냥 바로 메이크업 시작. 저의 피부톤은 23호는 너무 어둡고, 22호는 너무 밝은 아주 애매한 톤이에요.

혼자 메이크업할 때는 파데는 23호를 바르고 위에 하이라이터를 이용해서 광대, T존 정도만 환하게 연출했었는데 선생님이 붓으로 발라 주시니 경계 없이 제 피부톤과 일치하더라고요. 저는 보통 스펀지를 사용하는데 선생님은 붓으로 발라주셨고 "안에서 > 밖으로" 스윽 스윽 발라주시니 이쁘게 광나는 피부가 되었어요.

파데를 얼굴에 바르는 방법 (바비 브라운 파데)

 

그런데 바비 브라운 파데는 피부 표현이 너무 이쁘게 되어서 좋았지만 주근깨나 잡티는 컨실러로 다시 가려줘야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커버력은 NARS 파데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쉐도우도 웜_스프링 톤으로다가 다 맞춰서 눈 밑, 눈두덩이 등에 슥슥 발라주시고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아주 옅게 하고 끝!  

쉐도우도 하나면 끝(로라메르시에 GINGER)


머리카락 톤과, 어울리는 액세서리까지 같이 진단해주셨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사진 찍는 걸 깜빡..ㅠㅠ

결론은 밝은 노란색 컬러는 금물! 밝은 노랑은 제 피부톤을 더욱 검고 촌스럽게 만들어줄 색이라고 말씀해주셨고, 평소에 즐겨하던 오렌지 브라운, 와인브라운, 코코아 브라운 등의 컬러가 제 얼굴을 돋보이게 해주는 톤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퍼스널 컬러 진단서_Classic Autumn Type


모든 과정이 끝나면 이렇게 컬러 진단서가 나와요. Classic Autumn 톤이 어울린다고 나왔는데, 컬러진단받은 후로 쇼핑할 때는 주로 브라운 계열의 컬러들과 모노톤 위주로 고르고, 아주 가-끔 실패하지만 옷을 버리는 일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3. 헤어톤은 인상을 더 부드럽게 해주는 컬러로

왼: 2019년 검은색 머리카락 vs 오: 2020년 브라운 머리카락 (염색하고 사람들이 인상이 더 밝아 보인다고 함)

톤 진단에서 오렌지 브라운, 코코아 브라운 등 봄 웜톤의 컬러들이 잘 어울린다고 진단해주셔서 붉은빛이 많이 안도는 브라운 컬러로 염색을 했어요. 그 후로 계속 뿌염 + 전체 염색하며 컬러 유지 중이랍니다. (2년째)

결과적으로 제 이미지가 많이 정돈된 느낌이에요.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곧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되었고, 이제는 쇼핑할 때 제가 찾은 "취향"대로 제품을 골라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두부 케이크? 판어니스타 베이커리는 덤

홍대에 판 어네스타라고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케이크와 타르트를 파는 베이커리가 있는데, 당시 다이어트 중이었어서ㅋㅋ 신나게 가서 엄청 털어왔던 기억이... (아무리 밀가루가 안 들어갔어도 저렇게 먹으면 살쪄요ㅋ)



쇼핑할 때 무언가 고르는 것에 피곤함을 느끼시는 모든 분들, 나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는 나만의 컬러를 찾으시고 멋진 "취향"을 완성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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