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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은 Oct 24. 2024

꿈의 오사카 도톤보리 여행

대망

바람과 햇살

꿈같은 가을날

수 천 개의 불꽃만큼

그대 하나로 행복한 날

사랑은 이해하는 것이다.

작은 기쁨들과

불꽃이 없다면 어둠뿐이다.


음악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사랑은 우연이 아니라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듯

인생은 자신의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인내심,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한결같은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하다.

일본의 삼국지 소설 대망에

3명의 주인공 관련 두견새 이야기가 있다.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으면 죽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울게 만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울 때까지 기다린다'

새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물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최종 승자 이에야스의 기다림의 미학은

현대사회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이다.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공항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이다.

각 도시마다 전통과 특징이 있겠지만

고베, 교토, 오사카의 개인적 느낌을

말해고 싶다.

고베의 느낌은 부산의 바닷가와 비슷하지만

다소 고요하고 다정하다고 할까

내 취향에 아주 맞는 편이다.

고베에서 점심 식사는 스시요리를 먹었다

키오스크로 주문(한국어 지원)하는데

장어 마구로 연어스시가 너무 맛있어

금방 5천 엔 이상 먹었다.

아마 만 엔 이상 먹어야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부산 해운대의 바닷가 해변을 연인이

함께 걸으면 좋은 것처럼

의 항구는 대리석 계단과

휴식공간을 만들어 연인들이

항구에 배가 드나드는 것을

향유할 수 있게 해 두었

꽤 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재잘거리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교토의 느낌은 경주와 비슷하다.

교토는 천년고도이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과학의 도시이다.

나는 기독교이지만 절의 고요함과

풍경을 좋아한다.

청수사를 걸어 올라가는데

관광객이 너무 많아 고요함과

거리가 멀었고

좁은 골목길에

기모노를 입은 예쁜 여인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사찰의 무겁고 어두침침한  느낌과

대조적으로 기모노의 색감은 화려했고

TV에서 볼 때와 달랐다.

그리고 천 개의 토리가 있는 여우신사를

다녀왔다.

업도시 오사카의 느낌은

꿈의 도시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많은 건물들이 오래되어 낡았지만

개성이 있고 멋을 가지고 있었다.


오사카성, 다이마루 백화점, 도톤보리 등

도톤보리는 글리코상이 유명하고

도톤(신라사람)이라는 사람이 만든 운하이다.

서울의 청계천과 홍대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느낌인데 세계적인 관광지다.

내가 방문한 날도 운하 주변에

어림잡아 10만 명은 족히 넘을 것 같았다.

젊음의 거리이고 생동감이 넘쳐나고

밤늦게까지 야경이 좋았다.

오사카 시내에 숙소가 있어

도톤보리 밤거리를 두 번 다녀왔다.  

체코 황제의 거리 수준을 넘었다.

젊음이 한없이 부러웠

저 운하의 배 위에서 소리 지르며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다.

도톤보리에 가보면

서울의 청계천의 한계점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대 몸짓은 화사한 불꽃같이

한 송이 꽃같이 내 안에 있다.

바다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야릇한 설렘과 술 취한 밤바다 소리가

사랑을 부르는 가을밤에

너는 나의 사랑이니까.

노랫소리와 바람의 숨결을

온몸으로 맞이하며

네가 있는 곳에 나도 있으니 좋다.

인생 한계가 없

자신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

세상을 알기 전에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아야 한다.

타인의 눈은 자신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모든 영역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이다.

성공은 20% 지능지수와 80% 감성지수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감정은 주기성을 가지고 있으며

반복적인 감정체험과 구경꾼의 시선이 필요하다.

자기감정을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감정조정,

자신의 장단점을 개관적으로 판단하되

자신을 사랑하고

장점을 리모델링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공평한 법이 없고

신의 뜻을 는 모른다.

사랑의 힘으로 행하고

단지 오늘 하루  나의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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